종로구, 평창동에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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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평창동에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개관

강영관 기자 입력 : 2020-09-18 09:05:29
  • 문화예술인에게 창작 공간과 각종 지원 프로그램 제공

자문밖 아트레지던시 현판 [사진=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평창동에 '자문밖 아트레지던시'를 개관한다. 오는 23일 열리는 개관식에는 김영종 구청장과 이순종 사단법인 자문밖문화포럼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입주 작가들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종로구는 개관에 앞서 지난달 입주작가 모집을 실시해 최종 11팀 14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입주기간은 개관일인 이달 23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이며 독립형·개방형 전용 공간, 소규모 커뮤니티와 전시를 위한 창작 공용 공간 등을 제공받는다.

아울러 관내 소상공인 및 공방을 대상으로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로컬아트 프로젝트 및 구민들에게 작업공간과 작업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4회 이상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2019 자문밖 문화축제에서 김영종 구청장인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종로구 제공]


한편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주민과 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2020 제8회 자문밖 문화축제'가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종로구는 자문밖 창의예술마을을 널리 알리고 주민, 커뮤니티, 문화예술기관, 상인, 기업 등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나누기 위해 2013년부터 자문밖문화축제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레지던시 개관으로 신진 예술가들에게 마음 놓고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관내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 및 예술가들과 소통하며 종로를 넘어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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