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록체인 기반 기부 서비스인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체리)'이 교회 운영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교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체리의 교회 통합 앱은 헌금 납부와 예배, 소모임, 교육신청, 공지사항 등 교회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헌금은 계좌이체와 카드결제, 네이버페이 등을 이용해 지급가능하다.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 명부 시스템도 무료로 제공한다.
헌금 납부내역과 QR코드를 이용한 체크인 내역은 교회 관리자가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교인의 이름과 헌금 납부내역은 엑셀 파일로도 저장 가능하다. 예배 이외에도 교회 내부 모임에서도 QR코드 체크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체리 운영사인 IT전문 기업 이수정 이포넷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회 운영의 어려움을 돕고자 교회 통합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많은 교회에 통합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해 비대면 교회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자체 가상화폐 발행 검토 중"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자체적으로 가상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신임 디지털 자산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는 "자체적인 디지털 가상화폐 발행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팀은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금융채널을 디지털화하고 신용과 대출 시장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자사 서비스 간 관련성에는 선을 긋기도 했다. 맥더모트는 가상화폐 발행 검토 배경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개인에서 대형 기관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을 꼽았다.
◇블로코, ‘데이터와 블록체인’ 보고서 발표
블로코가 데이터와 블록체인 관련 보고서 ‘데이터와 블록체인, 우리는 과연 제대로 쓰고 있을까?’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의 핵심은 결제나 인증같이 특정 분야에 국한된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아닌, 누구나 데이터 인증이 가능한 ‘분산 데이터 공전소’의 역할이다. 또 ‘공인’ 대신 작업 증명 등의 방식을 통해 불가역성을 확보하고, 기록을 숨기는 대신 모두가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만 다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에서 최근 발표한 데이터 댐 사업에 대해 데이터의 출생부터 활용 내역까지 모두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 정합성’ 확보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터 댐은 한 개 혹은 소수 기업·기관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모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58조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표준화, 가공, 결합 등 데이터 생태계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산업교육연구소, 기업 맞춤형 블록체인 세미나 실시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때 사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모델 및 성공 모델을 사례별로 짚어주는 기업 맞춤형 블록체인 세미나가 열린다.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27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언택트 경제의 핵심-블록체인 최신분석과 활용 서비스 구축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블록체인 최신분석과 운영상의 고려사항, 사물인터넷(IoT) 연동기술, 표준화 동향, 가상자산 거래 트렌드, 각 분야별 서비스 사례 및 비즈니스 전략 등 블록체인 제반 정보를 다룬다.
세미나 연사는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박성준 센터장 △SK증권 한대훈 애널리스트 △블로코 김영훈 팀장 △아니스트 이두원 대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데이터안전활용단 채승완 단장 △한컴 김기영 전무 △한국IBM 허강욱 박사 등이 참여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신 블록체인 트랜드 정보를 공유하고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발전전략 및 신성장·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세미나는 27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등록비는 유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