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중소기업 판로확대 앞장…동반성장 의지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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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중소기업 판로확대 앞장…동반성장 의지 굳건

박성준 기자 입력 : 2020-08-04 11:12:47
  •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스타트업 발굴도 분주

한국가스공사가 중소기업과 상생의 움직임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도와 온라인 쇼핑몰 개설을 추진하고,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의 기회를 주고 있다. 사회공헌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다.

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몰'을 도입했다. 동반성장몰을 열기 위해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동반성장몰 오픈은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최초다.

동반성장몰은 대기업·공공기관 임직원이 복지 포인트 등을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제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이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각 중소기업의 제품을 한곳에 모아 검색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동반성장몰 도입으로 중소기업 판로 확보를 위한 온라인 채널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사 임직원들도 직접 이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어 가스공사는 우수 스타트업의 사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제2회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마련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자는 목적이 담겼다.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우수 스타트업과 지역 기업 매칭을 통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자는 취지다.

올해 대회는 '가스공사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효율성 및 안전성 등을 제고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5000만원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창업 7년 이내, 2013년 7월 1일 후 사업자등록 업체) 및 예비 창업자라면 참가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8월 13일까지이며, 개발계획서 등 구비서류 검토를 거쳐 예선을 치를 40개 팀을 선발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현장검증 기회 제공 및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등 후속 지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뉴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가스공사도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과 대구지역 중소기업·스타트업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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