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 요즈마비엠텍 경영권 인수…“의료기기사업 글로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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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메디칼, 요즈마비엠텍 경영권 인수…“의료기기사업 글로벌화”

신보훈 기자 입력 : 2020-07-14 15:06:29

[13일 세종메디칼 회의실에서 열린 조인식에 요즈마그룹코리아 이원재 아시아총괄대표(왼쪽), 요즈마비엠텍 한승무 대표(가운데), 세종메디칼 조성환 대표이사(오른쪽) 참석했다.(사진=요즈마그룹코리아)]


세종메디칼은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요즈마비엠텍에 대한 주식인수계약 및 공동경영 협약에 서명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요즈마비엠텍은 세종메디칼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사업 운영관리 고도화 및 해외 진출 가속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태 세종메디칼 이사는 “의료기기 사업 글로벌화의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요즈마비엠텍과 같은 기업을 찾아왔다”며 “향후 기술이전사업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와이즈만연구소 등 요즈마그룹코리아가 갖고 있는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전략적 협업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국내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2018년부터 비엠텍에 총 120억원을 투자해왔다. 요즈마 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이 비엠텍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요즈마비엠텍은 극저온 탄소 피부 뷰티기기 ‘프로즌씨(FrozenC)’와 가정용 고주파 팔자주름 리프팅 기기 ‘뷰러브(beauLUV)’를 출시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GE에 ODM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동준 요즈마그룹코리아 전략 담당 부사장은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다양한 의료기기 사업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비엠텍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투자해왔다”며 “이번 세종메디칼 SI투자를 유치함으로서 글로벌 영업네트워크 및 의료기기 제조 20년 노하우와 비엠텍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적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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