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손잡고 해외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Koiners다음 산업

LG상사,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손잡고 해외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백준무 기자 입력 : 2020-06-01 17:09:50
LG상사가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의 온실가스 감축 전문성과 LG상사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측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기틀을 마련한다.

LG상사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하고, 발굴될 사업에 대해 양자협력 및 SDM(지속가능발전 메커니즘) 사업 등록 및 운영에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LG상사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실적(CER 등)을 국내 외부사업 인증실적(KOC)으로 전환해 LG그룹 계열사의 중·소 협력사 대상 배출권거래제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의 상승과 배출권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배출권거래제 대응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상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은 "양 기관의 특화된 전문성과 인프라를 토대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 따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관련된 성과가 성공적으로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환 LG상사 산업재사업부장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더불어 LG 계열사의 중소협력기업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