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중국인민은행, 웨강아오 대만구 개발에 블록체인 도입 제안 外

김형석·정명섭 기자 입력 : 2020-05-18 07:33 수정 : 2020-05-18 07:33:08
김형석·정명섭 기자 2020-05-18 07: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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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웨강아오 대만구 개발에 블록체인 도입 제안

중​국인민은행이 블록체인을 금융 정보 플랫폼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한 공식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광동,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웨강아오 대만구 개발 계획 중 블록체인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명서의 참여에는 중국 인민은행, 중국은행규제위원회, 중국증권규제위원회, 국가외환관리국이 포함됐다.

웨강아오 대만구 개발 계획은 중국의 선전을 비롯해 광저우, 주하이, 포산, 중산, 둥관, 후이저우, 장먼, 자오칭 등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하나로 묶어 거대 광역 경제권으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성명서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 더 나은 금융 기술의 개발 및 구현, 참여자의 법적 규제 준수 등을 위해 블록체인으로 구동되는 무역 금융 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참여 은행의 자금 출처 및 국내외의 거래자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도, 블록체인 사업 착수

강원도가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착수를 추진한다.

강원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착수 보고회’에 참여하는 등 사업 추진일정, 예산 등의 세부적인 사항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1억 원으로 이번에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아이콘루프, ㈜유비플러스, ㈜이드웨어 컨소시엄과 함께 12월까지 8개월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렵고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심뇌혈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혈당·혈압 관리체계 구축,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 및 예측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렇게 수집된 개인 건강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딥러닝을 통한 심뇌혈관 예측·분석 모델을 개발, 먼저 100명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도내 45만 명에 이르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적으로 넓혀 나가며, 이를 강원도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해 플랫폼의 구축·실증을 완료하고, 시범운영계획수립과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2021년도 시범운영 적용 및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 사업이 신산업 육성과 건강한 강원도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 제공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제미니에 계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사례로 미국 은행들이 암호화폐 업체와 거래를 꺼리던 분위기가 사라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JP모건이 지난 4월 코인베이스와 제미니에 은행 계좌를 열어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현금 관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러 기반 거래만 해당하며,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일은 일체 다루지 않을 예정이다.

JP모건은 이번 계좌 제공에 앞서 코인베이스와 제미니에 수 개월에 걸친 강도 높은 기업실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준수 문제를 분명히 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은 은행을 포함해 모든 송금 업무를 취급하는 업체에 자금세탁 등 의심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미국 재무부 산하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FinCEN·핀센)에 보고할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를 제공하다가 의심 거래를 걸러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도 리스크를 안게 된다.

이에 코인베이스와 제미니가 핀센에 송금 서비스 업체로 등록돼, 관리감독 받고 있는 업체라는 점이 이번 계좌 제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효성인포,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구현

통합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솔루션 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인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2019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돼 시행하는 4개 분야에서 물류 분야 사업에 해당한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은 고등어와 아귀 등 수산물의 생산(양륙)과 가공, 물류, 판매,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 ‘콜드체인' 환경으로 구현하는 서비스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신선도와 품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뢰도 높은 신선 물류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해당 수산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배송되는지 QR코드로 파악할 수 있다.

주 사업자는 ICT 업체 비피앤솔루션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비피앤솔루션과 협업해 1차연도 사업을 올해 3월 말 끝냈다. 2021년까지는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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