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바이오] 떠오른 K바이오를 이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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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바이오] 떠오른 K바이오를 이끌어라

송종호 기자 입력 : 2020-04-08 08:27:43
  • 메드팩토 검증된 전문가 영입…휴온스, 마크로젠은 인정받은 인물 대표로 선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업계는 최근 크게 주목받는 만큼 새 인물 모시기에 적극 뛰어들었다. 특히 해당 분야에서 전문가를 모시거나 다른 자회사에서 검증된 전문가를 대표로 격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메드팩토는 함기백 차의과대 교수(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연구소장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함기백 연구소장은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 암 치료 및 예방 분야 권위자로, 현재 메드팩토가 진행 중인 `백토서팁`의 글로벌 공동 임상 관리 및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기백 연구소장은 198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의대 교수, 가천의대 교수,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겸 차암예방연구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왼쪽부터) 함기백 메드팩토 연구소장,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 박병무 파나시 대표, 정용석 휴베나 대표.  [사진=각 사]


휴온스그룹의 계열사인 파나시와 휴베나도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휴온스글로벌의 의료기기 계열사 파나시 신임 사장에는 박병무 전 휴베나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박병무 사장은 한국존슨앤존슨에서 영업본부장, 전무이사를 지낸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지난 2016년 휴베나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휴온스그룹에 합류했다.

박병무 사장은 지난 3년반 동안 앰플, 바이알 등 의약품 유리용기 제조 전문 기업이었던 휴베나를 식품, 화장품 제약 및 이화학 관련 원부자재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며 휴온스그룹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에스테틱 의료장비를 필두로 K-뷰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파나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글로벌 영업·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에스테틱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의료장비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베나 신임 대표에는 정용석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 정용석 대표는 2014년부터 휴베나 생산본부장을 역임하며 생산본부 총괄을 맡은 바 있다

정 대표는 “이화학기구 및 원부자재 산업에서 생산부터 유통, 온라인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히고, 차별화된 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업계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최근 이수강 마크로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LG CNS 등에서 경영 및 컨설팅, IT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2016년 마크로젠에 합류해 최고운영책임자 및 기술혁신본부장을 지내며 사업을 총괄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이수강 신임 대표는 마크로젠의 발전적 비전 및 구체적인 전략 제시, 내부 혁신역량 강화에 있어 최적의 인물로 평가돼 선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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