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미 법원, 텔레그램 가상자산 발행 중지 명령 外

윤경진·장은영 기자 입력 : 2020-03-26 07:44 수정 : 2020-03-26 07:44:47
윤경진·장은영 기자 2020-03-26 07: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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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법원, 텔레그램 가상자산 발행 중지 명령

미국 연방 법원이 자체 블록체인 기반으로 가상자산인 그램(Gram) 토큰을 발행하려는 텔레그램에 대해 임시금지 판결을 내렸다. 텔레그램이 현재 구조로 그램 토큰을 배포하는 것은 미국 증권법을 위반하기 때문이다.

26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욕남부지방법 P.케빈 카스텔 판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텔레그램의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에 대해 타당한 근거를 입증했다며 그램 발행에 대한 임시금지 판결을 내렸다.

그는 증권 분류 기준인 ‘하위(Howey) 테스트’에 따라 텔레그램의 경제적 현실성과 전략적 맥락을 고려했을 때 “그램의 일반 유통시장 재판매는 필수적인 등록 증명 없는 증권 판매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유통시장에 재판매할 초기 구매자에게 그램을 인도하는 것은 미래에 해가 될 위험, 즉 등록 증명 없는 증권을 일반 시장에 유통하게 되는 것이므로 초기 구매자에 대한 그램 인도를 금지하여 이로 인한 지속적인 위반을 방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 비트소닉, 삼성화재와 투자자 보험계약 체결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소닉은 개인정보와 투자자 개인 자산 보호 강화를 위해 삼성화재와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트소닉은 최근 투자자 개인 자산 보호를 위해 투자자 개인정보보호 배상 책임에 대한 보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비트소닉 이용 고객들은 비트소닉이 보관·관리하는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을 때 배상책임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비트소닉 관계자는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시스템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바이낸스, 브레이브 브라우저에 가상자산 거래 지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브레이브 소프트웨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브레이브 소프트웨어는 블록체인에 기반해 디지털 광고와 결제 플랫폼을 결합한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제조사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바이낸스 위젯으로 디지털 자산을 구입·거래할 수 있는 통합 기능을 보유한 첫 브라우저가 됐다. 브레이브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보다 쉽게 바이낸스를 통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낸스 위젯은 디지털 자산 구입·예치·거래·요약 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단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미국 기반 사용자)를 사용하는 브레이브 브라우저 이용자들만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라이트코인 등 바이낸스가 지원하는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또 바이낸스 위젯을 브레이브 브라우저에 내장해 이용자들의 정보 보호 안전성을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화여대, 블록체인·빅데이터·AI 교과과정 생긴다

이화여자대학교가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스마트 인터랙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에 관련된 교과트랙을 신설한다. 트랙은 본인의 전공을 심화하거나 타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개설된 교과과정이다.

이화여대는 올해 1학기 엘텍공과대학 사이버보안전공에 ‘블록체인’ 트랙을, 컴퓨터공학전공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과 ‘스마트 인터랙션’ 트랙을 각각 신설, 운영한다. 트랙이란 본인의 전공을 심화하거나 타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개설된 교과과정으로, 졸업 시 전공 학사학위와 더불어 총장 명의 트랙 인정서가 발급된다.

우선 ‘블록체인’ 트랙은 사이버보안전공 1호로 개설된 신규 트랙으로, 가상화폐 보안기술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는 보안기술 블록체인 관련 이론과 응용에 대해 익힐 수 있는 교과과정이다. △현대암호기초 △컴퓨터알고리즘 △블록체인응용과 같은 보안 기술 교과목으로 구성돼 블록체인 및 관련 보안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하고 새로운 보안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향후 미래 보안 환경 분야에 종사하거나 보안, IT, 금융 분야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어 컴퓨터공학전공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트랙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컴퓨터공학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오픈SW플랫폼과 같은 교과목을 통해 오픈소스 SW 개발 능력을 배양하고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응용 등의 최신 응용교과목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한다. SW교육봉사단 공식 활동과 같은 비교과활동을 병행해 실무 능력도 배양할 수 있다.

‘스마트 인터랙션’ 트랙은 SW 콘텐츠 산업 분야의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게임과 HCI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과과정이다. 스마트 인터랙션이란 음성과 동작, 뇌파 인식과 같은 기술을 뜻하며, 최근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게임 산업과 UI/UX 분야에 접목 가능한 분야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본 트랙은 공학적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교과목뿐만 아니라 △컴퓨터그래픽스 △가상현실콘텐츠 등의 교과목이 구성돼 학생들이 디자인, 스토리텔링의 역량도 함께 갖출 수 있다.

이번 트랙 신설은 이화여대가 2016년부터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 창의적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개설한 '텔로스(TELOS) 전공 트랙'의 일환이다. 텔로스 전공 트랙은 전공의 경계를 넘어선 교과 구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과 창의적인 진로 탐색을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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