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文대통령 “긴급 추경 제출…임시국회서 처리해달라”

정석준 기자 입력 : 2020-02-28 22:17 수정 : 2020-02-28 22:17:49
정석준 기자 2020-02-28 22: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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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긴급 추경 제출…임시국회서 처리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여러가지 필요한 지원을 예산으로 충분히 뒷받침하기 위해 긴급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 최대한 빨리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여야 4당 대표들과의 회동에서 “핵심은 속도라고 생각한다. 비상 상황인 만큼 신속히 논의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코스피 ‘팬데믹’ 우려에 1987.01 마감…코스닥은 610.73 ‘턱걸이’

코스피가 3% 이상 하락하며 198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피가 종가기준 1980선까지 뒷걸음 친 건 작년 9월 4일(1988.53)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날 폭락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전날 뉴욕증시가 폭락했고, 국내 자동차 사업장이 가동을 중단하는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진 탓이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054.89)대비 67.88포인트(3.30%) 내린 1987.01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1900선으로 밀린 이유는 외국인의 이탈이 컸다. 외국인은 지난 24일 이후 이날까지 총 3조4625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확대하면서 오전 11시 56분 1900선으로 내려앉았다. 전날 뉴욕증시가 코로나19로 기업 이익이 훼손될 것이란 전망과 미국 내 확산 우려 때문이다.

▲ 블랙먼데이 넘어선 '팬데믹 공포'...유럽→미국→아시아 연쇄 추락

코로나19의 전 세계 대유행 공포(팬데믹)는 전 세계 주식시장으로 번졌다. 추락 폭은 포인트 기준으로 1987년 '블랙먼데이'를 넘어섰다. 유럽에서 시작한 급락장은 뉴욕증시 사상 최대 폭락으로 이어졌고, 그 여파는 아시아까지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4%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기준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만5766.64에 장을 마쳤다.

이는 포인트 기준으로 다우지수 120년 역사상 최대 낙폭이다.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큰 충격을 줬다고 평가되는 1987년 '블랙 먼데이' 당시 다우지수의 포인트 낙폭은 508포인트였다.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S&P500지수는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에 각각 마감했다.

▲ 검찰, '감염예방법 위반' 신천지 이만희 본격 수사 착수

검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89) 총회장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전날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가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이 총회장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전피연은 신천지 측이 위장교회와 비밀센터(비밀리에 진행하는 포교장소) 429곳, 선교센터를 수료한 입교대기자 7만명과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등 조직 보호를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현재까지 정부에 제출되지 않은 집회 장소 및 신도 명단 등을 파악하는 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 홍남기 "재정적자 위험해도 추경…경제성장률에도 도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둔화할 것을 우려해 6조2000억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마련하고 있다. 재정적자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판단이다.

이 같은 재정 확대 정책을 통해 민간에 돈이 돌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브리핑을 통해 총 20조원 규모의 경기 보강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 때보다 사태가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시 편성된 6조2000억원보다 큰 규모의 추경안을 다음 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부동산 대책 이후 비강남권은…풍선효과에 봉천동도 10억원 웃돌아

정부가 12·16 대책에 이어 2·20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강남 집값을 안정화하는 가운데,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지역 집값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실수요자로 구성된 비강남권 서울 지역의 9억원대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르면서 '2차 풍선 효과'가 갈수록 심해지는 양상이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2차' 전용면적 84㎡(34평형) 분양권이 이달 초 10억5000만원에 팔렸다. 작년 11월만 해도 8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작년 12월 말 10억원을 찍은지 열흘도 안돼 신고점을 찍은 것이다. 관악구 내에서 중형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을 넘어간 것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한편 이날 한국감정원의 '2월 4주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강남권은 줄곧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강북·강동 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0.05%)는 소형·저가 및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강북구(0.09%)는 경전철 착수 이슈가 있는 미아·번동 위주로, 노원구(0.09%)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도봉구(0.08%)는 창동역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광진구(0.00%)는 관망세가 지속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동(0.02%)도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 전환했으며, 구로구(0.08%)도 가격메리트가 있다고 평가되는 개봉과 고척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양천구(-0.02%)는 재건축·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 이통3사, 갤럭시S20 첫날 개통량 7만대… 갤S10 대비 20% 감소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 시리즈가 첫날 전작인 갤럭시S10 대비 20% 감소한 개통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들의 실적 악화로 보조금이 줄어들고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방문객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사전 예약을 통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첫날 개통량은 7만800대로 추산된다.

자급제 물량 등을 포함한 전체 개통량은 갤럭시S10 대비 20% 감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온라인과 자급제 개통 물량이 지난 해 대비 대폭 확대돼 전체 개통량은 전작 대비 20%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약 판매 비중의 약 50%를 차지하는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의 초기 물량이 부족한 것도 영향이 있다"며 "사전 구매 고객들에게 최대한 빨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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