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SEC 위원 "SEC, 비트코인 ETF 승인 의사 없다" 지적

한영훈 기자 입력 : 2020-02-28 13:45 수정 : 2020-02-28 14:57:38
한영훈 기자 2020-02-28 14: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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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헤스터 퍼스 SEC 위원은 "아마 SEC는 ETF를 승인할 생각이 없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그럴 것"이라고 지적했다.

SEC는 지난 27일 월셔 피닉스사의 바스켓형 암호화폐 비트코인 ETF를 거절한 바 있다. 시세조종 위험 등 불법행위 방지 측면에서 법적 수준을 충족하지 못했단 이유에서다. 앞서 비트와이즈와 반에크가 신청했던 ETF도 같은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퍼스 위원은 "이번 결과는 SEC가 비트코인 시장의 어떤 상품도 승인할 생각이 없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판단이란 주장이다. SEC가 암호화폐나 디지털 자산에 대해 통상보다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혁신의 걸림돌'이라며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기업들이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한편, 퍼스 위원은 '암호화폐의 엄마'란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간 SEC 내에서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유연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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