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코로나 19 의심 환자 방문…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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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코로나 19 의심 환자 방문…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 폐쇄

이종호 기자 입력 : 2020-02-18 22:20:11
▲​코로나 19 의심 환자 방문…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 폐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응급실이 잠정 폐쇄됐다.

18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37세 여성인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전날 오후 10시께 고열과 폐렴 의심 증세를 보여 수성구 한 병원을 거쳐 동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해당 여성은 현재 이 병원 음압 병동에 격리돼있으며 이 여성은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서구보건소는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냈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검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풍선효과' 수용성 조정대상지역 '정조준'…LTV·DTI 강화

정부가 '19번째 부동산 대책'을 이르면 20일, 늦어도 21일 중에 발표한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추가 대책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참고자료를 내고 "수도권 일부 지역의 이상과열 현상에 대해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대책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번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신분당선 연장, 인덕원선 건설, 정비사업 호재에 영향이 있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 중 집값 상승폭이 큰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 급등한 다른 지역도 규제 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강경화 "방위비협상 타결 시기상조…習 상반기 방한, 中에 재확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단금협정(SMA) 협상 타결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답해 주목을 받는다.

강 장관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방위비 협상에 대해 “양측 사정상 조기에 타결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고 밝혔다.

다만 ‘큰 틀에서 방위비 협상이 거의 타결됐다는 것이냐’는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의 질문에는 “그렇게 말씀드리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폭 커지는 미래통합당 물갈이…TK 장석춘까지 불출마 대열 합류

중도·보수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의 물갈이 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보수진영의 '새판 짜기'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장석춘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4·15 총선 불출마 선언 대열에 합류했다. 장 의원은 경북 구미을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이다. 장 의원은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으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52.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출범한 통합당의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위해 총선 불출마로 당당히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현아 3자 연합' 삐그덕...명분 없는 이슈 몰이에 내부분열 조짐

한진칼 주주총회를 한달 앞두고 '조현아 3자 연합'이 내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로 낙점한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닷새 만인 17일 자진 사퇴의사를 밝히면서다.

대내외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 데다 내부 이탈자까지 나오면서 3자 연합은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 셈이다. 김 전 상무 이탈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내부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상무는 한진칼 대표이사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칼맨(KALMAN)으로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부사장 대신 조 회장을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3자 연합 측은 김 전 상무의 사퇴는 건강상의 이유라며 공식해명 자료를 내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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