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미국·이란 갈등 격화에 비트코인 '급등' 外

서대웅·윤경진 기자 입력 : 2020-01-09 07:19 수정 : 2020-01-09 10:39:01
서대웅·윤경진 기자 2020-01-09 10:39:01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웨이보
  • URL 공유하기
  • 카카오톡
◇미국·이란 갈등 격화에 비트코인 '급등'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금이나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9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973만원까지 오르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께 이란 군부의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공습에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오름세를 나타냈다.
 
3일 오전 10시까지만 하더라도 800만원을 밑돌았던 비트코인은 오후 1시 835만원까지 치솟았다. 미국과 이란이 관망세를 보이는 듯하자 잠시 횡보했지만, 8일 9시께 이란의 미국 보복공격 소식과 함께 다시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됐을 당시에도 '대안적 안전자산'으로서의 수요가 부각된 바 있다. 한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온 비트코인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산되자 지난해 5월 1년여 만에 1000만원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은 국가 간 송금과 환전이 자유롭고 도난사고 위험이 거의 없어 국제적 갈등 때마다 안전자산으로 간주된다"며 "아직 가격 변동성은 크지만 일단은 상승 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 지자체와 힘 모아 블록체인 미래 준비
 
인하대가 인천시 연수구, 미추홀구와 손잡고 내년 초부터 이 지역 중‧고교 16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가 맡아 4개월 과정으로 마련된다. 참여 학교는 연수구가 12곳, 미추홀구가 4곳이다. 참여 학생 수는 24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은 블록체인 기본 개념과 이론을 배우고 게임을 활용한 프로그램 실습, 프로젝트 구상 실습 등이 준비된다. 여기에 이 기술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철학적 가치를 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블록체인 세상이 가지고 올 ‘탈중앙화’와 개방과 공유 시대, 디지털 경제를 설명하는 강의를 만난다.
 
강의는 인하대 공학대학원 블록체인전공 연구자들이 직접 나선다. 경제 분야는 김정은 블록체인센터 부센터장이 담당하고 기술과 실습 분야는 조원규 블록체인전공 교수와 이지연 연구원 등이 맡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특허상표청, 알리바바에 블록체인 특허권 부여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이 중국의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블록체인에 관해 2개의 특허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미국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7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미국 특허상표청에 블록 데이터의 검증 시간을 단축하는 것과 참가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유효 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 2개의 특허권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블록체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8년에는 90건의 출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한 기업이 되기도 했다.

알리바바의 첫 번째 특허출원서에 따르면 신기술은 노드에 데이터가 추가되면 블록 내의 모든 데이터가 아닌 새로 추가된 데이터만 사용해 노드의 검증가치를 결정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기존 기술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 특허는 거래의 유효기간을 설정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블록체인의 운영자가 유효기간을 설정해 해외(cross-border) 결제나 자산 이전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하여 실시할 수 있다.

미국 특허상표청의 이번 특허권 부여는 지난달 20일 이뤄졌다.

◇세종텔레콤-아이디노, 블록체인 기반 '학사정보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학사정보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구축된다. 대학교 학사데이터의 일부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해 투명한 캠퍼스 환경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텔레콤이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디노와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학사정보관리 플랫폼(SER: Smart Education Record Platform)’ 구축 및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본 협약은 세종텔레콤이 지난해 말 개발을 완료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19년도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스마트 학사정보 관리 플랫폼(SER)‘을 국내 대학들과 교육기관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상용화’ 목표와 함께 학생과 기업의 인사담당자 등 사용자의 편리성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세종텔레콤은 ‘스마트 학사정보 관리 플랫폼(SER)‘ 상용화에 빠른 행보로 시장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학종합정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과 운영 및 공급하는 아이디노가 구축한 각 대학의 학사정보시스템에 세종텔레콤의 SER 플랫폼을 탑재해 학사데이터의 일부를 블록체인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