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AT마드리드, 자체 팬 토큰 출시
스페인 축구 1부리그(라리가) 소속 구단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스포츠 관련 블록체인 스타트업 칠리즈와 손잡고 팬 토큰을 출시한다.
AT마드리드의 팬들은 토큰을 이용해 팀 관련 상품을 사거나 구단의 정보를 먼저 확인하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유럽 축구팬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은 최근 "UEFA 클럽 랭킹 4위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플랫폼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유럽의 여러 구단이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팬 토큰을 발행하고 있다.
AT마드리드 외에도 유럽의 여러 구단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해 자체 팬 토큰을 출시했고, 포르투갈의 벤피카도 암호화폐로 결제를 받기 시작했다.
◆독일 버거킹 매장, 비트코인 결제 도입
버거킹 독일 법인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버거킹 독일법인은 최근 버거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결제수단에 기존의 비자 카드와 페이팔 외에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앞서 2017년 버거킹 러시아 법인은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구입한 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와퍼코인'을 출시한 바 있다.
맥도날드에 이어 세계 2위 햄버거 체인점인 버거킹은 전세계 100개국에 약 3만4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글로벌 외식업체이다.
◆텔레그램,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 초읽기
메신저 앱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텔레그램오픈네트워크(TON)가 정식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텔레그램은 최근 블록체인 노드 운영에 필요한 코드를 테스트넷 포털에 공개했다. 톤(TON)에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전체 노드와 검증 노드, 블록체인 익스플로러를 체험해볼 수 있다.
미타 고로셰프스키 톤랩(TON Lab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테스트넷 노드 가운데 텔레그램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노드가 100개라고 밝혔다. 이밖에 추가로 몇 개 노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은 고로셰프스키가 세운 회사다. 이곳에는 지난해 초 17억 달러를 모은 텔레그램 가상화폐공개(ICO)에 투자한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대문 의류쇼핑몰 에이피엠, 자체 암호화폐로 의류 시장에 최적화된 보상·결제 시스템 구축
에이피엠 코인이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 블록72(Block72)와 손잡고 암호화폐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의류도매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실생활형 암호화폐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엠 코인은 동대문 의류도매 쇼핑몰 에이피엠(apM)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에이피엠 코인은 11월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자체 모바일 앱, 에이피엠 멤버스 등을 개발 중이다. 블록72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 유치에 나선다.
에이피엠 코인은 1300여곳의 의류 사업자, 일 평균 방문자수 1만여명 등을 갖춘 에이피엠의 의류도매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의류 시장에 최적화된 고객 보상 및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 마포구에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설립
서울시 마포구에 블록체인 기업을 지원하는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에 따르면 10월 중 마포구에 관련 시설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창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마포역 사이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8층과 11층에 설립된다. 입주 기업을 위한 40여개 교육실, 회의실, 업무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 특성에 맞는 교육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매달 블록체인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센터 설립은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5개년 계획'의 일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