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백트, 내달 서비스 시작…암호화폐 시장 판도 바꿀까 外

강일용·장은영 기자 입력 : 2019-08-22 07:49 수정 : 2019-08-22 07:49:10
강일용·장은영 기자 2019-08-22 07: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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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트, 내달 서비스 시작…암호화폐 시장 판도 바꿀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ICE(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보스턴컨설팅이 합작한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Bakkt)가 내달 23일 비트코인 선물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트는 달러 등 현금 대신 비트코인이 오고 가는 실물인수도 방식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용 테스트(UAT)와 규제 당국 승인을 마쳤다.

켈리 뢰플러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통 금융 수준의 인프라를 통해 전례 없는 규제 명확성과 보안을 갖춘 비트코인 선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은 연방 정부가 규제하는 ICE 퓨처스 US와 ICE 클리어 US에서 각각 거래와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과 다르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백트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기관투자자 유입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이 백트를 신탁기관으로 승인한 것을 계기로 암호화폐 관련 법·제도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오스트리아 최대 이통업체, 암호화폐 결제 시범운영

오스트리아의 최대 이동통신 업체 A1이 암호화폐 결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상화폐 정보제공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A1은 지난 19일부터 오스트리아 내 7개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운영하고 있다. 결제 가능한 암호화폐는 대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XRP 등이다.

A1의 마르쿠스 슈라이버 비즈니스 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우리는 오스트리아에서 디지털 통화에 대한 수요와 수용 가능성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벨릭,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 출시

싱가폴 암호화폐 거래소 벨릭(VELIC)이 내달부터 고객 맞춤 암호화폐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1일 벨릭에 따르면 최저 2%의 저금리 혜택과 함께 계약 금액에 따라 최고 10만 테더(USDT)까지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 맞춤형으로 대출 기간과 담보 기간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청산 기능을 없애 담보 강제 청산으로 인한 차입자의 자산 손실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담보 자산을 보존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출 담보로 사용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이다. 대출은 1회 최소 5,000 USDT 부터 가능하며, 1인 최대한도는 10만 USDT이다. 차입자는 필요에 따라 대출금을 수령하고, 벨릭 거래소에서 즉시 거래할 수 있다.

◆ 부킹닷컴 CEO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지속 성장할 것”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부킹닷컴의 최고경영자로 임명된 글렌 포겔(Glenn Fogel)은 이날 뉴욕 기반 여행 출판물인 스키프트(Skift)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비트코인(Bitcoin)을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의 화폐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더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며 “특히 암호화폐는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미국 밖에서 더 널리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블록체인 활용한 농산물 유통혁신 나서

전라남도가 4차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 농산물 유통 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사업시행사인 LG CNS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사업 범위, 구축 후 예상모습, 주요 구축 내용, 추진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디지털전환'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사업규모는 21억원이고, 올해 12월까지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한 농산물 유통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블록체인에 암호화된 계약 내용 보관... 차세대 공인인증서가 목표

블록체인 스타트업 피르마체인이 블록체인 기반 전자 계약 절차 관리 서비스인 ‘스테이블독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테이블독스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원증명 서비스다. ▲웹에디터 ▲ 시간 대화 ▲템플릿 ▲그룹관리 ▲업무내용에 따른 확인 결재자 지정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테이블독스에 업로드된 모든 계약 내용은 오직 계약 당사자들에게만 읽고 고칠 수 있다. 피르마체인은 "스테이블독스는 모든 데이터가 철저하게 암호화되어 보관되기 때문에 피르마체인도 계약내용을 알 수 없다"며 "▲전자서명 ▲계약절차간소화 ▲법적분쟁에 대비한 증거자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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