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드로 암호화폐 못산다

정명섭 기자 입력 : 2019-08-04 16:18 수정 : 2019-08-04 16:18:52
정명섭 기자 2019-08-04 16: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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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이달 중에 선보일 신용카드인 ‘애플카드’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없다고 로이터는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애플카드 고객 계약서에 따르면 애플카드로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카지노 칩, 복권, 마(馬)권,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등을 구매할 수 없다. 현금서비스도 불가능하다.

애플카드는 애플과 골드만삭스가 함께 출시하는 실물 신용카드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탑재되고, 아이폰의 ‘애플 월렛’ 앱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카드로 구매 시 구매금액의 2%를 돌려주고, 애플 제품 구매 시 3%를 돌려준다.

일반적인 카드와 달리 16자리 카드 번호가 없고, CVC 코드, 카드 유효기관 등이 없다. 대신 거래마다 생성되는 임의의 번호를 활용한다.

애플은 매년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비해 서비스 매출은 늘어나고 있다. 애플카드 출시는 서비스 매출을 창출하려는 애플의 전략 중 하나다.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를 하며 “애플카드가 8월에 출시된다”며 “수천명의 애플 직원들이 매일 베타테스터로서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과 골드만삭스가 8월에 공동으로 출시하는 '애플카드'[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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