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특징주] 2분기 실적 발표에 희비 엇갈려…삼성전자 실적 부진에도 소폭 상승

김승현 기자 입력 : 2019-07-13 07:00 수정 : 2019-07-13 07:00:00
금리인하 전망 증권 주, 日수출규제 특징주 주목
김승현 기자 2019-07-13 07:00:00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웨이보
  • URL 공유하기
  • 카카오톡

[사진=Pixabay]

[데일리동방] 이번 주 기업들의 2분기 실적전망이 발표된데 따라 주가가 움직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부진했지만,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증권주들의 상승이 주목받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 발표가 이어지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CJ CGV는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주가가 상승했다.

12일 CJ CGV는 1.52%오른 4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 CGV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47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27% 늘어난 198억원으로 전망되며 시장 컨센서스(138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영업 중인 주요 국가들의 극장 박스오피스(BO) 호조와 지난 분기부터 시작된 영업비용 감소 효과(리스 회계 기준 변경) 등이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CJ 프레시웨이도 호실적이 전망되면서 3.90%오늘 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위아도 실적개선 전망에 3.42% 상승한 5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1000억원, 영업이익 268억원, 당기순이익 253억원"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향후 중국지역에서 현대차그룹의 물량 개선과 로컬업체 향 엔진매출이 확대됐을 경우, 수익성 개선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그룹사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신규 사업가능성도 향후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5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이후 약세를 보였다. 12일 0.22% (4만6300원)상승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당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3%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중립금리 수준이 생각보다 낮다며 이달 말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에 채권 평가이익 증가 등 기대감에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안타증권은 전날보다 2.67% 오른 3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 2.66%, 키움증권 2.19%, 미래에셋대우 1.91%, 한국금융지주 1.67%, 유진투자증권 1.61%, 삼성증권 1.6%, 현대차증권 1.48%, 한화투자증권 1.29%, 메리츠종금증권 1.14%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수혜주에도 관심이 쏠렸다. 일본정부의 추가 수출 규제 타깃으로 2차전지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디에이테크놀로지가 강세를 보였다. 12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7.68% 급등한 3295원으로 마감했다.

아사히, 삿포로 등 일본산 맥주를 대체할 하이트진로홀딩스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하이트진호홀딩스는 1.31%오른 1만50원으로 종료했다. 디바이스이엔지 (2.54%), 동진쎼미켐 (4.23%) 등이 함께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