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금융보안원장 "금융보안 기반 공고히 확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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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금융보안원장 "금융보안 기반 공고히 확립할 것"

윤주혜 기자 입력 : 2018-04-11 17:31:20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11일 금융보안원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보안 서비스의 품질과 기능을 제고하고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금융보안원 제공 ]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11일 "금융보안 서비스의 품질과 기능을 제고하고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금융보안원 본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는 금융서비스에 IT기술을 접목시킨 핀테크의 시대를 넘어서, IT신기술로부터 금융서비스가 파생되는 테크핀(TechFin)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원장은 임기 내 이룰 세 가지 추진 방향을 밝혔다. 

먼저 그는 "사원기관과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금융보안 수요를 선제 파악해 ‘적시에, 제대로’ 충족시키고 금융보안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해 금융보안원의 역할과 기능을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도적으로 금융보안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을 지원하고, 핀테크를 비롯해 빅데이터·블록체인·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금융의 핵심 기반 기술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융합보안 기술 활용과 조사·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직원들이 성장하는 것이 곧 조직이 성장하는 길이 되는 만큼 다양한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며 "각종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배양된 능력이 제대로 인정받고 적재적소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능력 중심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멀지 않은 미래에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금융보안 미래를 선도하는 우리 원의 전문가들이 신명나게 일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이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세 돌을 갓 넘긴 조직으로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조직으로 자라날 수 있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와 공존의 원칙으로 조직의 가치를 공유하고 화합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올해 4월 9일부터 2021년 4월 8일까지 총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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