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2만8000달러대서 숨 고르는 비트코인..고개 드는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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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2만8000달러대서 숨 고르는 비트코인..고개 드는 '낙관론'

김민영·강일용 기자 입력 : 2023-03-21 06:45:37

[사진=아주경제 DB]

◆2만8000달러선서 숨 고르는 비트코인...고개 드는 ‘낙관론’
전날 밤 2만8000달러 선을 돌파한 뒤 소폭 하락해 숨을 고르던 비트코인이 다시 2만8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은행권 위기에도 이른바 '불장'의 초입에 서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된다.
 
2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오전 6시 20분(한국시간) 기준 2만8121.3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0.5%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약 3% 낮은 1759.7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SVB파산 직후 내려앉는 모양새였던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은 반등한 뒤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에서는 이번 상승세가 ‘불장’의 신호탄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발라지 스리니바산 전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현재 상황이 2008년 당시 금융 위기와 유사하지만, 당국은 이 사실을 숨기는 은행의 모습을 허용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미국 달러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비트코인 가격은 90일 내 100만 달러(약 13억1260만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거래정보인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지난 18일 온체인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 기고자 그리즐리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평균 온체인 수익률 지표인 '미실현순수익(NUPL)'의 6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이 365일 이평선을 넘어서는 골든 크로스(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뚫고 상향하는 것)를 형성했다"며 "비트코인이 강력한 상승 랠리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출금할 길 없던 ‘스테이킹 이더리움’, 4월 12일부터 출금 가능할 듯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다음달 12일부터 ‘스테이킹’에 발이 묶였던 이더리움 출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이같은 기능을 실은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합의했다. 이번달을 업그레이드 시기로 논의했으나 지연된 모양새다. 이후 개발자들은 투표를 통해 업그레이드 일정을 내달 12일로 확정했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시스템에 코인을 맡겨 네트워크 검증, 운영 작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그 보상으로 일정 비율의 코인을 받는다.
 
이더리움은 기존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운영했으나, 지난해 9월 코인 보유량에 따라 블록 기록 권한을 부여하는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실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이더리움 인출 기능 구현이다. 그동안 이더리움은 예치만 가능해 출구가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인출이 가능해지면 은행의 예금, 대출과 똑같은 기능을 갖춰 탈중앙화 가상자산 금융 고도화를 눈앞에 둔다. 이에 시장에서는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LSD)이라는 새 영역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업그레이드의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피르마체인, 메인넷 데이터 검증하는 '피르마 베리파이' 공개
피르마체인이 자사 메인넷 '콜로세움'에 기록된 모든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피르마 베리파이'를 공개했다.

피르마 베리파이는 데이터를 간편하게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기록된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조작 여부나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피르마 베리파이 오픈 API를 활용해 보유한 데이터와 콜로세움을 쉽게 연동시켜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 서비스 사용자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의 무결성과 위변조 여부를 파일과 해시값으로 조회해 편리하게 검증할 수 있다.

피르마 베리파이의 오픈 API는 서비스 제공자가 필요한 기능만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애니팡 NFT, 해외 유명 거래소 상위권 등극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IP를 활용한 자사의 NFT인 '애니팡 서포터 클럽'이 거래 하루 만에 해외 유명 거래소의 인기 상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위메이드플레이에 따르면 첫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무료 배포 이벤트에 당첨된 천명 대상의 NFT 증정 직후인 3월 15일(한국시간)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에서 ‘애니팡 서포터 클럽’ NFT 첫 거래가 확인됐다. 첫 거래 당일 ‘애니팡 서포터 클럽’은 급상승한 인기 NFT 순위를 시간대 별로 매기는 트렌딩 부문에서 아트, 게임, 멤버십, 사진 등을 망라한 전체 분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게임 분야에서는 17일 오후까지 571%의 가격 급등세가 기록되며 트렌딩 부문 톱5에 올라 ‘애니팡’ IP의 사업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애니팡 서포터 클럽’은 NFT, 토큰, P&E 게임의 서비스 융합을 위해 준비한 NFT 사업으로 다수의 NF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핑거랩스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IP 기반의 P&E 게임 3종에서 위믹스로 전환할 수 있는 게임 토큰 '블루포'를 획득, 사용하는 정책으로 이용자 혜택을 보장하는 원토큰-멀티유즈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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