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일주일 만에 1.2조 던진 외국인, SVB발 불확실성에 탈출 이어진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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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증시포커스] 일주일 만에 1.2조 던진 외국인, SVB발 불확실성에 탈출 이어진다 外

홍승우 기자 입력 : 2023-03-21 09:14:49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일주일 만에 1.2조 던진 외국인, SVB발 불확실성에 탈출 이어진다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 흐름을 주도한 외국인이 최근 들어 매도세를 지속.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조2367억원을 순매도. SVB 파산 이후 미국 기준금리 결정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

-SVB 파산 이후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며 시장 변동성도 키우고 있음. 외국인 자금 이탈은 미 SVB, 시그니처뱅크가 유동성 위기로 연이어 문을 닫고 이에 따른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
 
-올해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흐름이 결정되는 경향을 보였음.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1.39% 하락. 외국인이 주로 매도한 업종도 하락세가 컸음. 3월 들어 외국인은 금융, 제조, 철강금속, 서비스 등의 업종을 주로 팔았는데 이들 업종의 주가지수는 각각 5.90%, 0.13%, 2.35%, 3.46% 떨어졌음.

-외국인의 투자심리는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

◆주요 리포트
▷SK하이닉스,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은 낮다 [한화투자증권]
 
-다소 완만하지만 올 2분기부터는 점진적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
 
-수요는 올 1분기의 낮은 기저효과와 신규 서버용 CPU 양산 출하 효과로 우상향 유력. 공급 측면에서는 가동률 조정과 Capex 축소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
 
-영업적자 규모는 2분기 3조6000억원, 3분기 2조9000억원, 4분기 1조5000억원으로 점진적 축소 전망.
 
-주가 반등의 직접적인 트리거는 재고 감소일 것. 재고레벨의 하락 추세 전환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 압력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있는 고객사들에게는 구매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
 
-올 1분기까지는 재고 레벨이 증가하겠으나, 1분기말 정점 확인(디램 완제품 기준 약 15주 내외 수준) 이후 2Q23부터는 수요의 점진적 회복과 강력한 공급 축소 효과를 기반으로 재고레벨이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장 마감 후(20일) 주요공시
▷거래소, 신라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셀리드, 76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만기전 취득
▷STX, 해운·물류업 분할해 7월 STX그린오션 신설
▷녹십자, 4438만 달러 규모 독감백신 수주
▷현대중공업, 2700억원 규모 초대형가스선 2척 수주
 
◆펀드동향(1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47억원
▷해외 주식형 9억원
 
◆오늘(21일) 주요일정
▷한국: 2월 생산자 물가지수
▷유로존: 3월 ZEW경기기대지수, 1월 건설지출
▷캐나다: 2월 소비자 물가지수
▷미국: 2월 기존주택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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