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상반기 실적 우려 주가 선반영…과매도 구간 진입 [하나증권]
Koiners다음 기업

CJ제일제당, 상반기 실적 우려 주가 선반영…과매도 구간 진입 [하나증권]

최연재 기자 입력 : 2023-03-15 08:37:12

[사진=CJ제일제당]



하나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상반기 실적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지난해 말 보다 20% 정도 하락했으며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수(PER) 6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서 거래 중"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물량 역성장 우려는 지나쳐 보인다"며 "올해 바이오 부문의 감익도 이미 지난해부터 예견됐으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이오 부문은 과거 보다 이익 가시성이 현저하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높은 곡물가와 환율 등은 단기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라며 "올 2분기를 변곡점으로 곡물가가 하향 안정화될 것이며 선물가를 보더라도 하반기 곡물가 상승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CJ제일제당의 연결 매출액은 31조3397억원, 영업이익은 1조751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해외에서의 유의미한 성과가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에선 여전히 지배적 사업자로 전사 이익이 지난 3년간 2배 이상 뛰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