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제주항공과 맞손...'도시항공교통'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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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제주항공과 맞손...'도시항공교통' 사업 추진

김윤섭 기자 입력 : 2023-02-22 14:53:27

(왼쪽부터)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김승준 대우건설 상무, 박태하 제주항공 단장이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제주항공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운항, 교통관리 및 버티포트의 세 분야에 대한 통합운용 실증목적으로 진행됐다. 2025년 K-UAM 사업이 본격적으로 상업화가 되기 전, 기체 및 항공법의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해 국내 여건에 맞는 UAM분야의 기술, 성능, 운용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제주항공은 2024년 말까지 전남 고흥의 UAM 전용 사업장에서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1차 사업 통과시 2차 실증사업까지 참여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UAM의 공항 역할인 버티포트 설계·시공·운영과 버티포트 내 구축될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을 주관한다. 제주항공은 항공 운항 주관과 교통관리 관련 부분을 맡는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버티포트 내 비행 기체 배터리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에 참여한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에서 UAM 버티포트 분야 실증을 통해 한국 메이저 건설사 역량을 활용해 K-UAM 산업 기대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의 인프라 시설 설계 및 시공 능력과 제주항공의 노하우를 통해 K-UAM 사업의 상용화에 있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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