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클라우드는 경영 전략 자산"…2023년 6대 동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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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클라우드는 경영 전략 자산"…2023년 6대 동향 제시

임민철 기자 입력 : 2023-01-31 11:50:22
  • "경제 환경 변화 등 위기에 '토끼의 굴(B·U·R·R·O·W)' 처럼 활용도 높아질 것"

[사진=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2023년 토끼해를 맞아 제시한 클라우드 시장 6대 동향 전망을 통해 경영 전략 자산으로써 클라우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NHN클라우드는 토끼와 같은 동물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활용하는 ‘굴(burrow)’처럼,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물가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놓인 기업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더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이날 NHN클라우드는 토끼의 굴을 뜻하는 영어 단어와 같은 철자인 B·U·R·R·O·W로 6대 클라우드 동향을 제시했다.

B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과 서비스(Born in the cloud) 확산을 예고한 것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환경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뜻한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 서비스를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하면서 이 방법론으로 다수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U는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수요(Using cloud security services) 증가를 시사한다. 공격자가 클라우드 도입을 늘린 기업과 기관을 노리고 활동할 가능성이 높기에 전문성을 갖춘 클라우드 보안 체계가 요구된다.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자체 보안 서비스로 관리 부담을 덜고 보안 전문 파트너 서비스로 대응 수준을 높여 갈 전망이다.

첫 번째 R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위기 대응 전략(Resilience for business continuity) 수립 움직임을 함축한다. 기업이 업무 중단을 초래할 수 있는 자연재해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피해를 줄이고 핵심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이를 활용한 데이터 이중화, 재해복구 서비스로 업무 연속성과 조직 회복탄력성을 관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R은 지방 권역 중심으로 클라우드 생태계(Region-based cloud ecosystem)가 조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 정책 일환으로 지방 권역 중심 생태계 조성 흐름이 이어지고 지역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수도권 집중 문제 해소, 지역 내 해당 데이터 직접 활용과 기업 연계를 통한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

O는 멀티 클라우드 도입(Opt for a multi and hybrid cloud strategy) 증가다. 금융권 중심으로 복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 올해 이 방식이 주요 도입 형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멀티 클라우드가 장애 시 효과적인 대체 자원 이용 기반이 되고 고가용성을 기반으로 서비스별 장점을 활용하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W는 클라우드 전환 심화(Work for cloud transformation)에 대한 전망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등 기술 내재화를 동반한 크라우드 전환이 화두가 되고 공공 분야 대규모 지능 시스템이나 제반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바꾸는 노력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재단에서 인정받은 오픈스택 클라우드 역량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확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CSP다. 광주, 전남 순천, 경남 김해 등 지역 거점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고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 지원을 완수했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금융 및 IT와 게임 산업 등에 고객을 확보해 국내 클라우드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김명신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토끼해인 2023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토끼와 연관된 B·U·R·R·O·W를 시장 전망 키워드로 선정했다”며 “NHN클라우드는 올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전망 속에서 안전한 보금자리, 상호 연결망이란 토끼 굴의 특성처럼 기업 및 기관에 유용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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