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온라인 당원투표제 도입…"당원 참여 기회 확대"

김슬기 기자 입력 : 2022-10-17 18:28 수정 : 2022-10-17 18:28:15
최재형 위원장 "300정책 발안제ㆍ민생 365 위원회 등 설치" 발표
김슬기 기자 2022-10-17 18: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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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혁신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7일 온라인 당원투표제와 300정책 발안제, 민생 365 위원회 설치를 혁신안으로 의결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혁신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온라인 당원 투표제는 당무 운영 및 정책 등 당 의사결정에서 당원의 직접적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300정책 발안제는 책임당원 300명 이상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책을 제안할 경우 정책위에서 검토한 후 최고위원회 보고를 거쳐 당원들에게 답변하도록 하는 제도다. 민생 365 위원회는 민생과 민심 민원과 관련한 전방위적 영역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당의 신속한 대응을 꾀하고자 하는 제도다.

최 위원장은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혁신안을 의결했다"라며 "당원 투표제 안건은 당무 운영이나 당의 주요 정책 관련 사항이다. 발의 요건은 책임당원 5만명 이상의 요청이 있거나 최고위 요청이 있을 경우 발의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 방법은 온라인으로 본인 인증을 한 뒤 홈페이지에서 직접 투표를 하거나 자동응답전화(ARS) 투표하는 방법을 병행하기로 했다"라며 "당원 투표제도에서 결정한 결과는 당의 지도부를 기속하는 것으로 한다"고 했다.

◆당원 투표제도, 당 상전위서 발의…전체 책임 당원 투표

당원 투표제도는 당의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발의된 안건에 대한 투표 실시 여부 및 구체적 안건에 대해 심의 및 의결한다. 이후 투표 실시가 결정되면 책임당원 5만명 이상 발의했을 경우 전체 책임 당원의 투표를 진행한다. 이 경우 책임당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유효투표 과반수 찬성 때 의결한다.

최고위에서 발의를 할 경우에는 상임전국위원회 결정에 따라 전체 책임당원 투표 또는 전당대회 대의원 대상으로 한 투표를 실시한다.

최 위원장은 '300정책 발안제'에 대해서는 "책임 당원이 당에 제안하고 싶은 정책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창구를 열어주는 것으로서 당원들의 정책에 관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서 당의 정책에 반영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민생 365 위원회'에 대해선 "국민이 힘들고 어려워 하는 부분, 국민적 관심사가 무엇인지 당이 포착해서 선제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 구성은 빅데이터와 여론조사 전문가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우선 특별위원회로 구성해 출발하고 그 활동 결과를 평가한 후 향후 상설 위원회화 하는 것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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