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VR 콘텐츠 시장 진출 시동...'어메이즈VR' 투자 참여

이상우 기자 입력 : 2022-09-27 10:05 수정 : 2022-09-27 10:05:40
음악방송·콘서트·드라마·화 등 다양한 IP, VR로 확장...IP 가치 제고 기대 CJ ENM,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위해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 확보 박차
이상우 기자 2022-09-27 1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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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어메이즈VR에 투자하고 VR 콘텐츠를 통한 IP 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사진=CJ ENM]

CJ ENM이 독보적인 실사 기반 가상현실(VR) 기술을 보유한 VR 콘텐츠 기술 기업 '어메이즈VR(AmazeVR)'에 투자해 소수 지분을 취득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음악방송, 콘서트, 공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지식재산(IP)을 VR 콘텐츠로 확장해 IP 가치를 높이고, 향후 VR 산업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어메이즈VR은 높은 몰입도와 생동감을 제공하는 VFX(시각 효과) 기반 '아티스트 실사' 방식의 VR 콘텐츠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카카오 초기 사업 멤버인 이승준 어메이즈VR 공동 대표, 이제범 CPO, 남대련 CTO, 구경렬 개발 총괄이 2015년 공동 창업한 회사로 미국 헐리우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어메이즈VR은 메건 더 스탤리온(Megan Thee Stallion) 등 미국 유명 아티스트와 VR 콘서트 제작을 협업하고 있으며, K-팝 아티스트의 VR 콘서트 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VR 기기 대중화의 영향으로 글로벌 VR 콘텐츠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게임에 이어 우선 음악 콘텐츠 분야가 VR 콘텐츠로 가장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 ENM의 '스우파', '쇼미더머니' 등 음악방송과 'MAMA', 'KCON' 등 콘서트에 어메이즈VR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접목하면 시공간 제한 없이 시청자에게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음악방송, 콘서트 외에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등 방대한 IP가 VR 콘텐츠로 확장될 경우 IP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고, VR 플랫폼으로 사업 기회 창출도 가능하다.

CJ ENM 관계자는 "독보적인 프리미엄 VR 콘텐츠 제작 기술로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어메이즈VR과의 협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주시하며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CJ ENM의 어메이즈VR 투자 참여는 메타버스 중심 엔터테인먼트와 실감형 콘텐츠 산업이 성장에 따른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계획의 일환이다. 최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성장전략실을 신설한 CJ ENM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실감형 콘텐츠, 메타버스, NFT 등 관련 유망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CJ ENM은 미국 메타버스 기술 기업 '하이퍼리얼'에 투자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 운영사인 '라인 넥스트'에 지분 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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