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종업원'이 뜬다, LG유플러스-LG전자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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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종업원'이 뜬다, LG유플러스-LG전자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 강화 나서

이상우 기자 입력 : 2022-09-22 10:00:00
  • LG전자 클로이모델 실증, 관제플랫폼 개발협력

  •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매장서 8월부터 시범운영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로봇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LG전자 서빙 로봇이 음식을 나르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함께 로봇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서빙·배송·안내 등 고객 접점에서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국내 로봇시장은 자동화 수요가 큰 식음료, 물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서 스마트팩토리, 대기환경관리, 약제배송 등 산업현장에서 로봇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LG유플러스는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로봇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의 로봇 '클로이(CLOi)'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관제 등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협업의 첫 단계로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연내 상품화하고, 이후 로봇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매장과 산업현장 전체에 음영지역 없이 LTE와 5G 통신을 기반으로 매끄러운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양사는 8월 말부터 운영자동화·디지털화 선도 기업 더본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재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롤링파스타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서빙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프랜차이즈 매장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LG전자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신, 데이터 융합 등 통신사만의 기술과 혜택이 돋보이는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안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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