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美 FOMC 앞두고 관망세

최예지 기자 입력 : 2022-09-19 16:32 수정 : 2022-09-19 16:32:23
상하이종합 0.35%↓ 선전성분 0.48%↓ 창업판 0.72%↓
최예지 기자 2022-09-19 16: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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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9일 중국 증시는 곧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0포인트(0.35%) 하락한 3115.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중 한때 31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선전성분지수도 54.46포인트(0.48%) 내린 1만1207.04로, 창업판 지수 역시 17.02포인트(0.72%) 떨어진 2350.3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899억 위안, 3742억 위안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호텔 관광(1.01%), 주류(0.82%), 석탄(0.76%), 자동차(0.48%), 교통 운수(0.42%), 식품(0.26%), 농·임·목·어업(0.06%)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차신주(-3.40%), 전자 IT(-2.25%), 비행기(-2.00%), 유리(-1.99%), 환경보호(-1.88%), 시멘트(-1.85%), 석유(-1.68%), 미디어·엔터테인먼트(-1.47%), 부동산(-1.19%), 제지(-1.15%), 비철금속(-1.01%), 바이오 제약(-1.00%), 전력(-0.96%), 조선(-0.93%), 발전설비(-0.84%), 철강(-0.71%), 화공(-0.52%), 금융(-0.27%), 가전(-0.11%), 개발구(-0.09%) 등이다. 

오는 20~21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준의 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미국 노동부가 앞서 지난 13일 전문가 예상치(8.1%)를 웃도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하면서 연준이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이언트 스텝을 넘어 울트라 스텝(1%포인트 인상) 단행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위안화 약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 미국 달러화 강세 속 위안화 환율이 연일 급등(위안화 가치 하락)하면서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도 7위안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91위안 올린 6.939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고시환율 기준으로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일 대비 0.13% 하락한 것이다. 

이날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달러 환율은 7위안 선에서 움직이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위안·달러 환율은 지난 15일 저녁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7위안 선이 뚫린 데 이어 이튿날(16일) 역내 시장에서도 달러당 7위안 선을 웃돌았다. 달러당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선 것은 2020년 7월 이후 2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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