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전남 순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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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전남 순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순항"

임민철 기자 입력 : 2022-08-19 15:08:49
  • 16일 NHN엔터프라이즈-순천시 간담회서 협력 의지 확인

[사진=NHN]


NHN클라우드가 모기업 NHN에서 물적 분할 방식으로 독립 출범하기 전부터 NHN엔터프라이즈가 추진해 온 전남 순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에 대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NHN엔터프라이즈는 NHN클라우드보다 먼저 설립됐지만 이제 NHN클라우드 자회사로서 전남 순천 민·관 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과 도내 인재양성, 기업유치, 데이터 이전·관리 투자를 실행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16일 NHN엔터프라이즈가 순천시와 간담회를 열고 국내 첫 민·관 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건립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작년 3월 사업 관련 업무협약 체결 후 올해 3월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을 확정하고 2024년 4분기 내 데이터센터 준공, 향후 20년 간 순천시 IT밸리 조성과 인재양성 등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사업 책임자인 노관규 순천시장과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건립을 완수하고 지역 거점 클라우드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견을 나눴다. 노 시장은 "지역 기반 IT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고 김 대표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해 성공적인 민·관 협력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순천시에 준공하는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2025년까지 전라남도와 산하기관, 도내 22개 시·군의 공공 데이터가 이전되고 지자체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설이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이 데이터센터가 IT산업 활성화, IT인재 양성, 기업 유치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도록 미래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박재용 NHN엔터프라이즈 팀장, 박정균 NHN엔터프라이즈 상무, 반상우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 노관규 순천시장, 조태훈 순천시 일자리경제국장이 지난 16일 순천시장실에서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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