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신속재판 요청은 부당...가짜 계정 밝힐 시간 필요

이상우 기자 입력 : 2022-07-16 20:37 수정 : 2022-07-16 20:37:55
이상우 기자 2022-07-16 20: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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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가 트위터의 신속재판 청구에 대해 부당하다며 반대 신청서를 냈다.

16일 로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 금요일 트위터가 제기한 신속재판 요청에 반대하는 신청서를 냈다.

앞서 그는 트위터를 약 440억 달러(약 57조원)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추진했으나, 가짜 계정이 많다는 이유로 이를 파기했다. 트위터는 이에 대해 지난 화요일 인수 거래 계약 내용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하고, 9월께 재판을 해야 한다고 신청했다. 합병 계약은 10월 25일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변호인단은 델라웨어 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합병 사건을 2개월 안에 재판에 회부하려는 트위터의 요청을 법원이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짜 계정에 대한 분쟁이 트위터의 가치에 핵심이며, 이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기 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판 날짜를 내년 2월 13일 이후로 잡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8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당시 변호인단은 트위터에 가짜 계정 등 회사의 사업 실적에 중요한 정보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트위터가 정보 제공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트위터가 인수 합의 조항에서 중대한 위반을 했다며 합의서에 거짓 내용을 집어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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