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컨벤시아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에 박차
Koiners다음 인천

인천경제청, 송도컨벤시아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에 박차

(인천)차우열 기자 입력 : 2022-07-05 16:53:10
  • 지난해 상반기 비교 전시회·회의 개최 크게 증가

  • '2022 인천 패션페스타-THE RUNWAY' 행사 성료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컨벤시아의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의 전시회 개최가 지난해 상반기 27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48건으로 77.8%, 회의 개최가 지난해 166건에서 247건으로 48.8%가 각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송도컨벤시아가 코로나19 이후 전시장 수요 정상화를 위해 전시 분야 주최자 유형별 타깃 분석을 통해 선제적인 유치 마케팅을 추진하고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단기 이벤트 유치를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동안 콘서트, 스포츠, 방송·촬영을 통해 10만명 이상이 송도컨벤시아를 방문, 시민 친화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의 전시회 개최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시·컨벤션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먼저 전략적 전시 유치 및 미래 유망·우수 대표 전시회를 발굴하기 위해 전시 기획 공모 단계를 신규 도입하고 세분화된 성장단계별 개최 지원 제도를 강화,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전시업계 재도약을 지원하며 전시회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시회 개최 시 수출상담회·채용상담회 등을 동시 개최, 기업 판로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시 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실천방안도 마련해 환경 친화적 전시회로의 단계적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송도 입주 국제기구 및 해외 주최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국제행사 유치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2022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2022.9.4.~9.7) △2022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2022.10.4.~10.7) △대한면역학회 국제컨퍼런스(2022.11.3. ~ 11.5)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송도컨벤시아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이고 차별화된 전시·컨벤션 유치 마케팅을 추진, MICE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치 경쟁력 우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새로운 패션허브 도시를 꿈꾼다…패션쇼 성료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을 새로운 패션 허브 도시로 이끌 패션쇼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한국뉴욕주립대 등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천이 패션도시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패션쇼였다는 평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뉴욕주립대와 함께 인천을 패션 및 디자인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과 패션관련 산업이 발달한 부평지하상가에서 잇따라 개최한 ‘2022 인천 패션페스타-THE RUNWAY’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송도 패션쇼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여행’을 주제로 오케스트라 연주와 댄서, 뮤지컬 싱어들의 종합 예술퍼포먼스가 가미된 패션 뮤지컬쇼로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또 부평지하상가 패션쇼는 ‘스트릿 룩’을 주제로 패션 관련 산업 및 지역상권이 발달한 부평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패션쇼 형태로 진행돼 시민 500여명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서는 각 주제에 맞게 대규모 출연진을 위해 다양한 의상이 협찬돼 눈길을 끌었다. ‘패션그룹형지’의 브랜드 협찬과 김동순 디자이너의 ‘김동순 울티모’에서 다양한 컬렉션 의상을 기증, 행사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이번 패션쇼는 재미와 감동의 요소가 극대화된 패션 뮤지컬쇼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을 패션·디자인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