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3분의1토막 난 비트코인 가격…4대 거래소 '개당 2800만원 미만'
Koiners다음 기타

7개월 만에 3분의1토막 난 비트코인 가격…4대 거래소 '개당 2800만원 미만'

임민철 기자 입력 : 2022-06-25 13:33:24

 6월 20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스크린에 나타난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1개당 시세가 역대 최고였던 약 7개월 전 가격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폭락했다.

2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에서 비트코인 1개가 약 27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몇만원에서 몇십만원씩 오른 가격이지만 작년 11월 시세의 정점(1개당 8200만원대)에서 이어진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당 거래 가격은 약 2764만원으로 전일 대비 4만원가량 올랐다. 코빗에서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2764만원가량으로 전일 대비 17만원이 올랐다.

코인원 이용자들은 비트코인 1개를 2762만~2763만원 정도에 거래하고 있는데 이는 전일 대비 1만~2만원 오른 가격이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이 2761만원으로 전일 대비 약 19만원 상승했다.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개당 2770만원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고 상승폭도 크지 않은 편이다. 약 3개월 전 비트코인이 1개당 4860만원 선에 거래될 당시 나타난 전일 대비 가격 상승 폭은 30만~60만원 수준이었다.

작년 초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시장 호황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조만간 시세가 개당 1억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다. 작년 4월 처음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8000만원을 넘었고 11월 초 8200만원 이상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회복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