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파월 언급에 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 시도

서민지·이상우 기자 입력 : 2022-06-24 07:17 수정 : 2022-06-24 10:34:32
서민지·이상우 기자 2022-06-24 1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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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파월 '경기침체' 언급에…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 시도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24일 오전 7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5% 오른 269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무려 6.42% 오른 146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경기침체 가능성 등을 언급한 대목에 주목하며 가상화폐가 반등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됐다. 파월 의장인 전날 미국 의회 증언을 통해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오안다의 수석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비트코인은 파월 연준 의장이 민첩하게 움직이겠다고 약속한 후 미국 주식의 그늘에 가려 손실을 공유해 왔다고 지적했다.
 
與 가상자산위원장 "코인, 자산개념 잘 활용해 제3영역 개척해야"
여당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가상자산 정책에 대해 "자산 개념을 잘 활용해서 '제3의 영역'을 개척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23일 오후 국민의힘 정책 의원총회에서 "화폐와 자산의 의미와 역할을 정확히 구분하지 않으면 엉망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화폐로 시작했다"면서 "거래가 시작되다 보니 비트코인은 가격이 상당히 움직이면서 화폐로서 역할을 못 하게 됐고 결국 자산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루나·테라처럼 화폐의 영역, 달러 대체품 이런 것을 건드리기 시작하면 규모는 커지지만, 이상한 세력들에게 응징을 당하고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런 개념 아래 정부·민간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이란 개념을 갖고 위원회, 합의체 행정기구 이런 걸 만들어야 한다"며 "메타버스 같은 것도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고 디지털자산 기본법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신세계, 메타버스 사업 동맹...NFT 거래도 추진한다
한글과컴퓨터와 신세계가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23일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컴은 메타버스 계열사 한컴프론티스와 함께 신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기획, 개발, 개념검증 등을 진행하고, 신세계는 플랫폼 내에 운용될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기획과 소싱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플랫폼 안에서 실물 상품과 연계한 대체불가능토큰(NFT)이나 가상 아이템 판매를 추진한다.

향후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의 한컴 지분투자에 대한 규모와 구도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역량을 확보해 메타버스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신세계와의 협력으로 메타버스 사업이 한컴의 주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한컴의 메타버스 역량과 신세계의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겠다"고 밝혔다.
 
NFT 신사업 속도내는 KT…오대장으로 '민클' 띄운다
KT가 '오대장'을 앞세워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플랫폼 '민클(MINCL)' 띄우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그룹사가 보유한 지식재산(IP)을 NFT에 결합하는 형태다.

오대장은 KT 소속이거나 KT가 후원하는 스포츠 스타 5명(이강인, 강백호, 소형준, 허훈, 양홍석)으로 구성된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다.

그간 기업 스포츠 마케팅은 대부분 단발성 브랜드 노출에 그쳤다. KT는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플랫폼화하고, 스포츠 팬덤이 KT 팬덤으로 이어지도록 대중과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오대장 NFT는 단순히 소장하는 것을 넘어 거래 가능한 금융 디지털자산으로 확대한다. KT는 추후 민클 플랫폼에 전송 기능을 추가해 타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하고, 거래를 통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오대장 NFT를 활용해 '민클'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클은 NFT를 발행한다는 의미인 '민팅'과 모임·동아리를 뜻하는 '클럽'을 합성한 민팅 클럽(Minting Club)을 줄인 말로, 지난 4월 론칭한 KT의 NFT 발행·관리 플랫폼이다. 오는 8월 결제·정산 기능까지 탑재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민클이 투기가 아닌 투자를 지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KT그룹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플랫폼을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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