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유럽증시 상승세에...日닛케이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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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 유럽증시 상승세에...日닛케이 1.84%↑

최예지 기자 입력 : 2022-06-21 16:52:14
  • 中증시,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상하이 0.26%↓

 

[사진=로이터]

아시아 주요 지수는 21일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 증시만 나 홀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475.09포인트(1.84%) 상승한 2만6246.31로 장을 닫았다. 토픽스 지수도 37.26포인트(2.05%) 오른 185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주요국 지수가 상승한 것이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 오른 1만3265.50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6% 상승한 5920.09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5% 뛴 7121.81,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9% 오른 3469.33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1포인트(0.26%) 하락한 3306.72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3.27포인트(0.51%) 내린 1만2423.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7.16포인트(0.63%) 하락한 2692.98로 장을 닫았다.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칠 별다른 악재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연일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게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10억62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9억2300만 위안이 순유입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는 19억85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61.06포인트(2.35%) 오른 1만5728.64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48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86.56포인트(1.83%) 상승한 2만15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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