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5%…두 달 연속 상승세

배근미 기자 입력 : 2022-04-14 12:00 수정 : 2022-04-14 12:00:00
배근미 기자 2022-04-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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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대출 연체율 추이[표=금융감독원]


지난 2월 말 국내 시중은행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2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차주들이 국내은행에서 한 달 이상 원금과 이자를 연체한 비율은 지난 2월 기준 0.2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은행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0.2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은행들의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으로 전월(5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시중은행들이 보유한 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24%)보다 소폭 개선된 0.23%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3%포인트 오른 0.32%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기대출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0.42%)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0%) 모두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소폭(0.02%포인트) 상승된 0.19%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0.10%)보다 소폭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0.37%)의 경우 0.0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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