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소식] '8개월 만에'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 2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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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소식] '8개월 만에'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 22억원

(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 2021-11-19 14:27:17
  • '소비자 프로모션, 서비스 지역 확대 주효…양주 특급의 날도 기여'

  •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60명 모집…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행사 개최'

양주시청.[사진=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지역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이 2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는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이 22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공식 오픈 8개월 만에 수치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배달앱의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배달특급은 지난 4월 8일 양주지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가맹점 수가 꾸준히 늘어 목표치인 750개를 상회하는 1100여개가 입점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소비자 유입을 노린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 지역 확대가 주효했다고 시는 분석했다.

시도 소비자들을 위해 신규 가입 혜택, 지역화폐 할인 등에 더해 매월 19일을 '양주 특급의 날'로 지정, 1만원 쿠폰을 지급하는 등 이용자 혜택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소비자의 배달료 부담을 줄여주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자 배달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는 추가로 인센티브 지급을 효과도 봤다.

이런 노력은 이용자 수 증가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주문 건수가 430여건을 유지한 데 이어 성장세로 돌아서 지난 9월 이후 1일 최고 매출액 247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이 6~13%인 데 반해 중개 수수료가 1%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배달 플랫폼 독과점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착한 소비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의 이용이 큰 도움이 됐다"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공공배달앱을 홍보해 가맹점 수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주시는 오는 22일부터 2022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정(전산화) 지원, 서비스 지원, 환경 정화 등 3개 분야에 60명을 선발한다.

모집 자격은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중 주민등록 세대 기준 주택·부동산·건축물 등 합산 재산이 3억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양주시민이다.

단 소득·재산 기준 초과자, 기초생활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공무원 배우자·자녀, 직전 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선발되면 내년 1~6월 하루 5시간, 주 25시간 근무한다. 만 65세 이상의 경우 하루 3시간, 주 15시간 이내로 제한된다.

공공근로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되며,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2년도 최저임금(시간당 9160원)과 주휴·월차수당이 지급된다.

다음달 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양주시는 다음 달 11일 꿈나무도서관 소리방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매직 파티'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매직유랑단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벌룬 서커스 쇼를 펼친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현장 관람객 인원이 70명으로 제한된다. 꿈나무도서관 홈페이지로 사전 신청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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