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10대도 코인 투자…4대 거래소 원화 예치금만 40억원 外

서대웅·오수연 기자 입력 : 2021-08-30 07:32 수정 : 2021-08-30 10:25:50
서대웅·오수연 기자 2021-08-30 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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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0대도 코인 투자…4대 거래소 원화 예치금만 40억원

업비트를 비롯한 국내 대형 가상자산(코인) 거래소에 10대들의 원화 예치금이 40억원을 넘어섰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코인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10대 투자자 예치금은 모두 40억192만원이다. 이는 원화 예치금만 따진 것으로, 코인 예치를 고려하면 전체 예치금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소별로 보면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많은 업비트의 10대 투자자 예치금이 35억7679만원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빗썸(3억8568만원), 코인원(3945만원) 순이었다. 코빗은 유일하게 10대 예치금이 없었다.

2분기 들어 코인 투자가 주춤했던 탓에 신규 가입자 수는 줄었지만, 업비트만 해도 6월 한 달 10대 신규 가입자(1761명)는 1000명을 넘었다. 4월에는 1만8387명이 새로 들어오는 등 4~7월 10대 신규 가입자는 모두 2만8164명이나 됐다.

4~7월 업비트 10대 신규 투자자의 전체 거래 횟수는 193만277회다. 10대 1인당 넉 달간 68.6회 거래했다는 뜻으로, 한 달 평균 17.2회 거래했다고 볼 수 있다.

윤 의원은 "가상자산 투자가 모든 연령층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가상자산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젊은 투자자층의 입장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연 "은행 수입 다각화 필요…가상화폐 수탁도 대안"

이자로 대부분의 이익을 남기는 국내 은행들에 가상자산 수탁 사업이 수입 다각화의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최근 은행산업 동향 및 은행 사업 다각화 전략방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의 비이자 수익은 아직 이자 수익보다 미미하다"며 "최근 부각되는 BaaS(서비스형블록체인)와 가상자산 수탁 등으로 수입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aaS는 비금융회사가 상대적으로 규제가 강한 은행업을 영위하는데 인허가를 받지 않고도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은행 서비스를 탑재해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은행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열어주는 형태로 운영하는 업무 모형이다.

이 연구위원은 "해당 은행은 서버에 접근하는 업체로부터 그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통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은행권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미국 통화감독청은 작년 7월 국법은행, 저축은행에 가상자산 수탁업 영위를 허용한다는 유권해석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은행도 새로운 업무 영역으로서 BaaS 또는 가상자산 수탁업에 이미 관심을 보이는데, 금융당국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제반 제도와 인프라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수탁, 거래와 관련해서는 아직 명확한 규제 법률이 없기 때문에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면 법률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드래곤플라이, 부산 메타버스·NFT 생태계 구축 MOU 체결

드래곤플라이는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블록체인,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생태계 구축을 위해 퓨처센스, 부산벤처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게임 개발 노하우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관련 사업을 준비해 왔다. 드래곤플라이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및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퓨처센스·부산벤처스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3자 간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내 유저의 경제적 가치의 교환, 소유권의 인증 및 교환의 보안 확보를 위한 NFT와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s) 인프라를 구축해 부산 블록체인 특구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수행·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는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블록체인 실증 사업이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의료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해운대구, 남구, 사하구 등 17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이템버스·아티프렌즈 기술 협력 '아이템넷' NFT SDK 출시

아티프렌즈와 아이템버스가 기술 협력을 통해 '아이템넷' NFT 소프트개발자킷(SDK)을 유니티 에셋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티프렌즈는 NFT 거래소 구축을 위한 연합 블록체인게임 프로젝트 '아이템버스'에서 메인 개발사로 참여 중이다. 지난 2019년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라는 가장 큰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토종 블록체인 메인넷 사슬(SASEUL) 엔진 개발에 성공하고 올해부터는 상용화와 확장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티프렌즈에서 개발한 사슬 블록체인 엔진은 기존 블록체인 엔진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한 차세대 블록체인 엔진이다. '아이템넷 NFT SDK'의 사슬 엔진을 사용하면 이더리움에서 발생하는 가스 수수료 없이 무료로 NFT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토큰 전송, 토큰 정보조회, 잔액조회 등 이더리움에서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수수료 없이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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