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협력업체까지 탈탄소…일본 기업들 탄소제로 속도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 2021-06-03 11:10 수정 : 2021-06-03 18:17:11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2021-06-03 18: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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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이 탈탄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요타는 직접 거래하는 세계 주요 부품 업체에 대해 2021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전년 대비 3% 줄 이도록 요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도요타가 부품 업체에 대한 구체적 환경 목표를 정해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는 우선 1차 거래치인 300~400개 업체에 이같은 탄소배출량 감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감축 목표는 3% 전후라고 도요타는 밝혔다. 

혼다 역시 2일 주요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한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혼다와 도요타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을 0으로 줄이는 '탄소 제로'를 목표로 한다. 

니혼게이자이는 "고객의 저변이 넓은 자동차 업체가 탈탄소의 움직임을 강화함으로써 산업계 전반 탈탄소 움직임에 탄력을 붙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양사는 배출을 거의 제로로하는 '탄소 제로'를 목표로한다. 
 

[사진=연합뉴스 ]


자동차 부품의 경우 70~80%를 공급 업체로부터 조달 받는다. 때문에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탈탄소 목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품업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도요타 계열의 대형 부품 업체 가운데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거의 제로로 하기위한 노력을 이미 시작하고있는 곳도 있다. 도요타 고세이는 2030년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2015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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