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시총 2위 이더리움 또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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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시총 2위 이더리움 또 사상 최고치

서대웅 기자 입력 : 2021-05-03 07:51:51

[사진=연합뉴스]


◇시총 2위 이더리움 또 사상 최고치...359만원까지 올라

암호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오전 6시 30분 현재 358만90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장중 352만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찍은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투자은행(EIB) 계획이 이더리움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7일 유럽투자은행은 1억 유로 규모의 '디지털 채권'을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한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인 바이낸스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을 개설할 것이란 계획을 내놨다. 시장은 NFT 시장이 미래 블록체인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버핏 파트너 멍거 "비트코인 역겹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90)의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부회장(97)이 비트코인에 대해 "역겹다"고 비판했다.

1일(현지시각) 멍거 부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온라인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질문을 받자 "비트코인의 성공이 싫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납치범이나 강탈범에게나 유용한 화폐", "난데없이 뚝딱 만들어진 새로운 금융 상품"이라고도 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버핏 회장은 비트코인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을 하면 관련 투자자들을 화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멍거 부회장은 비트코인이 극단적인 변동성을 갖고 있고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을 꾸준히 비판해 왔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데일리 저널 주총에서도 그는 "나는 비트코인을 절대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블루브릭'으로 ESG 경영 본격화

세종텔레콤은 세종텔레콤의 블록체인 신기술인 '블루브릭(Bluebrick)'을 전파하고, 이를 토대로 투명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블루브릭은 세종텔레콤의 블록체인 사업을 아우르는 브랜드·통합 플랫폼이다. 모든 정보를 분산원장에 거의 실시간으로 기록한다. 해당 정보는 수정되거나 삭제될 수 없으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을 이롭게 하는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세상에 기여한다'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고, ESG 경영을 실천할 전망이다.

세종텔레콤이 블루브릭을 통해 환경 측면에서는 주요 데이터를 블록체인상에 기록·활용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고 종이 사용을 최소화한 프로토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블록체인의 핵심인 분산 원장을 활용해 데이터 유출과 위·변조에 대한 우려를 불식한다. 세종텔레콤은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부산 블록체인 규제 특구에서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지배구조는 데이터 신뢰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종텔레콤은 현재 부산 블록체인 규제 특구에서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집합 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유피체인, 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와 '블록체인 저작유통플랫폼' 제휴

유피체인이 지난 26일 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와 ‘블록체인-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저작 유통 플랫폼 구축 활성화 및 생태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피체인은 부산광역시 서비스 강소기업 선정 및 정보보안인증(ISO 27001) 획득 등 블록체인, 인공지능 융합 서비스를 중심으로 원천기술 개발과 융합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양측은 국내 영화·영상 산업의 발전을 위해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공동연구, 콘텐츠 저작 유통 플랫폼 구축 및 개발과 활성화, 콘텐츠 저작 유통 플랫폼의 품질과 표준체계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유피체인 류승범 대표는 "K콘텐츠의 수출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에 투자 및 글로벌 서비스를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장의 직접적 피드백을 수렴해 실전형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점에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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