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데이터기술사업 독립법인화…'NHN데이터' 5월 1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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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데이터기술사업 독립법인화…'NHN데이터' 5월 1일 출범

임민철 기자 입력 : 2021-04-22 21:10:38
NHN은 다음달 1일 데이터 기술 전문기업 'NHN데이터(NHN DATA)'가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NHN데이터는 데이터통합관리솔루션 '다이티(Dighty)'로 국내외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시장을 공략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CDP는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되는 고객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CDP 시장 규모는 연평균 34% 성장해 2025년 103억달러에 달한다.

그간 NHN 데이터기술사업을 이끌어 온 이진수 대표가 NHN데이터 대표를 맡는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는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CDP 사업자가 되겠다"며 "글로벌 사업의 전개도 가속화해 중장기적으로 데이터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NHN은 금융, 커머스, 게임, 공공 산업에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3년 연속 정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데이터공급기업으로 참여 중이다. 2019년 글로벌 IT기업 '방고(Bango)'와 제휴하고 작년 방고와 합작설립한 데이터 솔루션 기업 오디언스(Audiens)로 유럽 CDP 사업을 통해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NHN데이터는 NHN에 그간 축적된 기술과 서비스 경험, 독립법인의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활용해 데이터 사업 성장을 도모한다. 에이스카운터, 다이티오디언스매니저, 다이티캠페인매니저, 다이티데이터마켓 등 4종의 솔루션으로 일련의 데이터 마케팅 과정을 지원한다. 국내외 파트너와 협업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 고도화, 라인업 다각화로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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