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OECD에 '디지털 뉴딜·코로나19 대응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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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OECD에 '디지털 뉴딜·코로나19 대응 사례' 소개

노경조 기자 입력 : 2020-11-27 21:00:00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최기영 과힉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개최한 디지털경제전망보고서(DEO) 발간식에 참여해 디지털 뉴딜 정책과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CDEP)가 주도해 국제적 디지털 경제분야 논의 동향을 분석하고, 주요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한 새로운 디지털 경제환경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데이터‧네트워크‧디지털보안 등 주요 정책 측면의 국제적 동향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와 관련한 내용으로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등 ICT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사례가 소개됐다. 지난해 4월 조기 상용화한 5G와 관련해 한국의 5G 플러스 전략도 혁신 정책 사례로 제시됐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국가전략, 인공지능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등이 담겼다.

이날 발간식에는 최기영 장관을 포함해 OECD 사무차장, 이탈리아 디지털화기술혁신부 장관, 세계은행 수석경제학자 및 회원국 정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DEO 주요 시사점과 코로나19 위기가 디지털화에 갖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위기에서 디지털 경제 분야는 새로운 발전의 국면을 맞았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OECD 디지털 경제 아웃룩과 같은 지속적인 디지털 분야의 국제 협력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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