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일본서 구독형 인증서비스로 성장발판 다져…"이용자100만 달성 가속화"

임민철 기자 입력 : 2020-11-19 09:23 수정 : 2020-11-19 09:24:25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월이용자 30만명 돌파"
임민철 기자 2020-11-19 09: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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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가 일본에서 이용자 규모에 비례해 수익을 얻는 사업모델로 지속 성장 발판을 다지고 있다. 출시한지 3개월 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의 월간순이용자수(MAU)가 30만을 넘어선 것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7월 일본에 기업용 생체인증 솔루션 '터치엔 원패스'를 활용한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3개월만에 그 이용자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터치엔 원패스는 FIDO UAF 및 FIDO2 등 국제표준 간편인증 기술 규격 기반으로 모바일·PC 기기, 웹 환경에 온라인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주요 은행과 카카오페이에 터치엔 원패스가 도입돼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터치엔 원패스 기반으로 일본에 출시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는 라온시큐어의 현지 파트너사가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 전반을 맡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라온시큐어는 이 서비스의 이용자수에 따라 월단위 과금으로 수익을 얻는다. 이로써 기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 후 유지보수 연간계약 방식과 달리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국내 보안업체가 일본 시장에서 생체인증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모델로 제공하는 것은 라온시큐어가 최초"라며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국내 10배 규모의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청' 신설을 추진하면서 현지 사회 전반의 디지털인프라 구축이 빨라지고 있다. 현지 금융권에서 부정송금 보안강화 대책으로 생체인증을 활용한 다중요소인증(MFA) 도입이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일본 시장에서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 솔루션 공급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간편인증뿐아니라 통합인증·관리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원억세스EX(OneAccessEX)'로 일본을 포함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세계 통합인증 시장 규모를 수천억원 수준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분야에서 '적응형MFA'로 분류되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옥타'와 CA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기업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터치엔 원패스 기반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의 100만 MAU 목표 달성 시점이 예상 대비 몇 달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달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원억세스EX를 중심으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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