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네이버 라인, 개발자 컨퍼런스에 '블록체인' 비중 확대 外

강일용·한영훈 기자 입력 : 2020-10-12 07:18 수정 : 2020-10-12 16:45:22
강일용·한영훈 기자 2020-10-12 16:45:22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웨이보
  • URL 공유하기
  • 카카오톡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네이버 라인, 개발자 컨퍼런스에 '블록체인' 비중 확대…생태계 확장 가속화

네이버의 메신저플랫폼 자회사 라인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술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한다. 다음달 연례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컨퍼런스 강연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 편의성과 암호화폐와 디지털자산 관리 기반으로써의 가치를 강조할 계획이다.

라인은 지난 2018년 8월 백서 형태의 '라인 토큰 이코노미'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회사의 블록체인 전략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그해 개발자 컨퍼런스에 포함된 토큰 이코노미 전략에 대한 주제 강연 1개가 이 개발자 행사 최초의 블록체인 세션이다. 작년 개발자 컨퍼런스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운영 관련 2개의 강연이 있었고, 올해는 세션이 4개로 늘었다.

라인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연례 기술컨퍼런스 '라인 디벨로퍼 데이 2020'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개발자 대상으로 라인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 열려 왔다. 작년에는 기술, 웹서비스, 사용자경험, 프로젝트 관리 등 세션을 통해 제품개발 경험과 통찰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번 라인 디벨로퍼 데이 행사는 3일간의 모든 세션을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박의빈 라인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기술전략 및 비전을 담은 기조연설과 라인 소속 전문가 및 30명 이상의 해외 초청 연사가 진행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핀테크, 인프라, 서버 및 프론트엔드 기술 등 분야별 150개 강연 및 토론이 3일간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서울시, 블록체인 기반 '전자근로계약 시스템' 구축... 내년 상용화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일자리 전자근로계약 플랫폼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시정에 전면 도입한다. 플랫폼이 도입되면 근로계약서 체결, 보관, 이력관리 등이 종전의 수기와 대면 방식에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된다.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개인 PC·스마트폰을 통해 사이트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후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근로계약서를 체결할 수 있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계약의 신뢰성이 향상되고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해당 시스템은 서울시가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증서비스 '서울패스인증'을 활용했다.

▲중국, 선전시에서 ‘가상화폐 상용화’ 시험

중국 정부가 광둥성 선전시에서 법정 가상화폐 사용 가능성 시험에 나섰다.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선전시는 공식 웨이신(위챗) 계정을 통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공동으로 법정 디지털 화폐를 지급키로 햇다고 발표했다. 추첨을 통해 중국 시민 5만명에게 200위안씩 각각 제공한다.

중국이 법정 디지털 화폐 제도 운영 시험을 밝힌 것은 최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법정 디지털 화폐 공식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보고 있다.

이번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중국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먼저 법정 디지털 화폐를 정식으로 발행해 사용하는 나라가 될 가능성이 있다.

▲가상화폐 투자 하려 1억8500만원 횡령... 금융사고 상반기만 21건

올 상반기 은행권에서 '황당한' 금융사고가 21건이나 발생했다. 시중은행 직원이 창구 돈을 횡령하거나, 지점장이 타인 명의의 대출을 공모하는 식이다.

11일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 A씨는 지난 3월 가상화폐에 투자하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은행 자금 총 1억8500만원을 횡령했다.

국민은행의 한 영업점 직원은 시재금을 부당 반출해 460만원을 챙겼다. 시재금은 고객 예금을 대출하고 금고 안에 남아있는 돈으로 지급준비금 역할을 한다.

신한은행에서도 한 직원이 시재금 1400만원을 횡령해 카드결제 대금, 생활비 등에 충당했다. 이 은행의 다른 직원은 통장에 없는 돈을 기입해 실제 있는 것처럼 허위 입금하는 방식으로 504만원을 빼돌렸다.

하나은행 역시 한 직원이 지인 명의로 3억7000만원을 대출받은 후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거래처와 직원들로부터 8100만원을 개인적으로 빌리기도 했다.

이처럼 은행권에서 발생한 금융 사고는 올 상반기 21건(31억원)을 포함해 2016년부터 4년 6개월간 총 186건(4천884억원)에 이른다. 횡령·유용이 90건(48.4%)으로 많다. 이어 사기 57건(30.6%), 배임 26건(14.0%), 도난·피탈 8건(4.3%) 순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