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김병욱 의원,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 세미나 개최 外
Koiners다음 암호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김병욱 의원,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 세미나 개최 外

서대웅·정명섭 기자 입력 : 2020-09-22 07:31:46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병욱 의원,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 세미나 개최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국회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가상자산금융협회(KCFA)는 2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권법 제정을 위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가상자산 거래 규율을 담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병욱 의원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빗썸코리아, 법무법인태평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내년 3월 시행될 특금법과 암호화폐 세법 관련 내용, 암호화폐 전문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암호화폐로 제도화의 첫걸음으로 불리는 특금법은 지난해 통과했지만 규제법에 불과해 업계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산업 전반을 규정하는 일반법(제정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김 의원은 "제대로 된 블록체인 기술 기반 가상자산 시장이 형성되면 블록체인 기술과 자금 조달 등이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시장인식과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후오비코리아, 간편 USDT 거래 서비스 출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간편 USDT(테더)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간편 USDT 거래' 서비스는 원화를 테더로 전환해 입출금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전환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USDT를 대량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호가창의 영향도 받지 않는 게 특징이다. 후오비코리아는 유동성이 높은 테더 마켓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번 서비스 출시를 결정했다.

후오비코리아는 트론 기반(TRC20) USDT의 입출금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TRC20 기반의 USDT는 빠른 전송 속도로 인해 유통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시덕 후오비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간편 USDT 거래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더 안정적이고 간편하게 가상자산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고도화해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실물 화폐 기반 가상자산)인 USDT는 2014년에 출시됐으며, USDT 1개당 1달러의 가치를 지니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의 주요 기축통화로 사용되고 있으며 비트코인보다 많은 금액이 거래되고 있다.

◇韓 블록체인 특허 세계 5위... 글로벌 경쟁 치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87건의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 세계 5위를 기록했다.

21일 지적재산권 컨설팅 업체 키스페이턴트(KISSPatent)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보유한 블록체인 특허는 2112건, 2위는 영국령 케이맨제도로 350건을 기록했다. 이어 캐나다 118건, 일본 108건, 한국 87건, 중국 77건이었다.

기업별로는 미국 IBM이 가장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올 상반기에만 200여건의 블록체인 특허를 확보, 100여개 특허를 확보한 IBM을 제쳤다.

알리바바가 케이만제도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블록체인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중국의 블록체인 특허 건수보다 케이만제도의 특허가 많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피르마체인, 中 투자사 ‘헬로캐피탈’과 파트너십… 전자계약 활성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이 중국의 디지털 자산 투자사인 헬로캐피탈(Hello Capital, 哈鲁资本)과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헬로캐피탈은 피르마체인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을 활용하며, 헬로캐피탈의 파트너와 유관기관 등 사용처 확대를 위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헬로캐피탈은 2017년 설립된 블록체인 산업 투자 전문 기업이다. 전도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성장을 위해 투자, 인큐베이팅,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현재 중국의 상해, 항주 등에 자리를 잡고 있다.

헬로캐피탈은 설립 이래 딥브레인체인(DeepBrain Chain), 비체인(VeChain) 등과 같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포함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 클라우드 플랫폼 등 수십여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투자하고 서비스했다. 이외에도 전략컨설팅, 전략적 파트너십, 마케팅, 우수 인재 유치 등 블록체인 분야 창업자를 위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