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국민은행, 가상자산 업체들과 기술 협약 外

서대웅·노경조 기자 입력 : 2020-08-10 07:40 수정 : 2020-08-10 14:45:28
서대웅·노경조 기자 2020-08-10 14: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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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민은행, 가상자산 업체들과 기술 협약

KB국민은행은 해치랩스, 해시드, 컴벌랜드코리아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분야의 전략적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산의 보관·관리, 관련 규제 변화 공동 대응,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신규 사업 발굴, 블록체인과 금융의 연관 생태계 조성 등이 업무협약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가상자산뿐 아니라 화폐, 부동산, 미술품, 권리 등도 디지털자산으로 발행 및 거래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은 필요한 기술과 생태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과 가상자산의 과세 계획이 발표됐다.

중국·일본·스웨덴 등 상당수 국가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에 속도를 내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방안도 함께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북한, 가상자산 1조8000억원 탈취"

북한이 15억 달러(약 1조80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해 왔고, 일부는 현금화해 대북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NK뉴스는 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사전 입수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가상자산을 탈취한 뒤 이용자의 신원이나 자금 최종 송금처 식별 규제가 약한 거래소를 주로 활용했다.

'알트코인'을 비롯해 여러 형태의 가상화폐를 거래한 것으로 보이며, '믹서스(mixers)'라는 서비스를 활용해 자금 추적이 어렵게 만들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안형 가상화폐를 뜻하며, 종류에 따라 익명성이 더 높거나 송금이 더 빠르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북한은 가상화폐 가운데 일부를 현금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방식을 활용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전문가패널은 종전 보고서에서도 북한의 가상화폐 탈취와 불법적 이용을 지적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대북제재위에 제출된 상태며, 15개 안보리 이사국의 검토를 거쳐 채택될 예정이다.

◇피르마체인, 블록인사이트와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활성화' 파트너십

피르마체인(FirmaChain)이 블록체인 정보 큐레이션 댑(DApp) 서비스인 블록인사이트(Block Insight)와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르마체인은 앞으로 블록인사이트의 제휴·협력 등 계약 기반 사항을 전자계약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추가로 팀 업무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계약 서비스 전반을 지원한다.

블록인사이트는 파트너와 제휴사 중심으로 피르마체인의 전자계약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플랫폼을 통해 피르마체인의 소식과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피르마체인은 현재 전자계약 댑 서비스 듀잇(duite.)을 서비스 중인 만큼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와 전자계약 활성화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윤영인 피르마체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발점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물론 일반에서도 선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한국조폐공사, 카드형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출시 '맞손'

경기도 성남시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의 결제 기능을 보강한 카드형 상품권을 오는 9월 중 발행한다.

이를 위해 은수미 성남시장은 최근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카드형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일반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게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한다.

공사의 모바일 플랫폼인 '착(Chak)' 앱을 통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발급·충전하면 카드사와 연동되는 방식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충전한 금액만큼 지역 내 카드 가맹점 4만5000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가맹점 QR코드 스캔, 물건값 입력, 간편비밀번호(PIN) 인증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성남시가 발행하는 성남사랑상품권은 지류(가맹점 1만3116곳), 체크카드(4만5000곳), 모바일(1만3836곳) 등 3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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