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고인플레이션 시대···안정적인 보증 해주는 변액보험 인기

이종호 기자 입력 : 2020-07-29 12:00 수정 : 2020-08-28 15:56:39
이종호 기자 2020-08-28 15: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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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명보험협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성 탓에 30대 이상 소비자의 최대 관심사로 '건강'과 '재테크'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펀드 투자 효과와 함께 안정적인 이율을 보장해주는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017년에 전년 대비 52.7% 크게 성장한 후 2018년에 소폭 감소하다 지난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급격히 하락하며 변액보험도 주춤했지만, 이후 넘치는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몰린 덕에 변액보험의 인기도 다시 상승하고 있다. 생보업계는 올해 안에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변액보험의 장점은 투자의 성격과 보험의 성격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고 그 운영실적이 좋으면 보험금·해약환급금이 많아진다.

반대로 변액종신보험의 경우 펀드 운용실적이 부진하더라도 약관에서 정한 방법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최저보증해준다. 일부 생보사는 펀드 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최저보증이율(0.75∼5%)로 적립한 예정적립금을 보장해 증시가 하락해도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변액보험은 투자 성격이 있는 만큼 해당 판매 자격을 보유한 보험설계사만 판매할 수 있다. 또 고객의 연령, 재산 상황, 가입 목적 등을 진단하는 적합성 테스트를 거쳐 투자성향에 적합해야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변액보험의 펀드 변경기능을 활용하면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제도를 통해 펀드 상담과 투자 관련 정보를 얻어 펀드 관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개인적 관리가 어려운 경우 투자를 전문가에게 맡기는 일임형 자산운용도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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