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만가구 계획' 순항...4만가구 63곳 모두 사업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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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0만가구 계획' 순항...4만가구 63곳 모두 사업착수

윤지은 기자 입력 : 2020-06-16 11:10:08
  • 2022년까지 3만5000가구 이상 착공 예정

[사진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중 서울 도심에 공급하는 4만가구 63곳이 사업승인, 착공 등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행자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000가구, 서울시와 서울도시공사(SH)가 3만2000가구, 코레일 등이 1000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국공유지 활용 34곳(1만9000가구) △군 유휴부지 활용 7곳(4만5000가구) △공공시설 복합개발 9곳(6만6000가구) △민간사업, 공공기여 등 기타 유형 13곳(1만가구)이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4000가구 이상의 사업승인(지구지정)이 완료됐고 올해 말까지 1만6000가구의 사업승인(지구지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2021년까지 2만가구, 2022년까지 3만5000가구 이상이 착공된다. 입주자 모집은 2021년 5000가구, 2022년 7000가구 등 연차별로 확대된다.

도심 내 국‧공유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주민편의시설(어린이집 등) 등을 복합개발하는 동작주차공원(500가구), 성동구치소(1300가구) 등은 연내 사업승인, 2021년 착공 예정이다.

금천구청역(250가구), 마곡 R&D 센터(227가구) 등 4000가구는 올해 사업승인 예정이며, 2021년까지 9000가구가 착공될 예정이다.

노후 군관사를 LH에서 위탁개발하거나, 매입해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대방아파트(280가구), 공릉아파트(280가구) 등 2곳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위탁개발 승인을 받았고, 올해 하반기 사업승인, 내년 상반기 착공이 예정됐다.

군관사를 직접 매입해 공공주택을 짓는 강서아파트(499가구), 봉천동관사(250가구) 사업은 국방부와 매매계약 협의가 완료됐다. 사업승인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착공된다.

강서군부지(1200가구) 등 나머지 3곳(3300가구)은 2021년까지 사업승인(지구지정)이 완료되며 2022년 착공된다.

빗물펌프장, 차고지 등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생활SOC(보육시설 등) 등을 복합개발하는 연희동 공공주택(154가구), 증산동 공공주택(166가구)은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공유오피스, 운동시설 등 생활SOC가 함께 조성된다.

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은 신내IC~중랑IC 구간 도로 상부에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주변 지역을 포함한 7만5000㎡에 1000가구 공공주택, 공원, 생활SOC(보육시설 등) 등을 복합개발하는 것으로, 2021년 착공이 계획됐다.

장지차고지 복합화사업은 기존 송파구 버스공영차고지를 현대화하고 공공주택(840가구), 공원‧도서관‧체육시설 등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SOC를 함께 조성하는 것으로 2021년 착공 예정이다.

강일차고지(965가구), 방화차고지(100가구)는 2020년 사업승인, 2021년 착공 예정이며 서남 물재생센터(2400가구) 등은 2021년 사업승인을 거쳐 2022년 착공된다.

용도변경 공공기여(500가구), 동북권 민간부지(1000가구) 등 기타 유형 사업 1만가구(13곳)는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승인 및 착공 단계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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