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00만원선 회복… 시진핑 "블록체인 기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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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0만원선 회복… 시진핑 "블록체인 기술 중요"

서대웅 기자 입력 : 2019-10-26 17:49:3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선을 회복했다.

2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5시35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24%가량 급등한 109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800만원대에서 등락했지만, 이날 오전 1000만원선을 회복한 후 119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현재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0.8% 오른 21만2400원, 비트코인캐시는 16.65% 오른 29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술·산업혁신에서 블록체인 기술 역할을 강조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4일 시 주석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에 대한 집단학습'을 주재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이 디지털 금융과 사물인터넷, 스마트 제조, 공급망 관리, 디지털자산 거래 등 분야로 확산됐다"며 "세계 주요국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블록체인 기술의 기반이 양호하다"며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표준화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브스는 25일(현지시간) 시 주석의 발언이 중국 내에서 일으킬 파급 효과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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