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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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암호화폐 파문] ③ 리브라는 '탈중앙화' 암호화폐가 아니다? 금융사업 나선 페이스북의 속내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발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개인의 금융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평가다. 리브라 협회에 비자, 마스타카드, 페이팔 등 글로벌 핀테크 업체들이 참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진=페이스북 캘리브라 CI] 25일 리브라 백서에 따르면 리브라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실제 자산을 바탕으로 한 직관적인 가치 제공 ▲페이스북 대신 독립적인 기관인 리브라 협회를 통한 생태계 통제 등 세 가지 목표 2019-06-25 1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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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암호화폐 파문] ② 美·EU 정부와 은행, 페이스북 규제 한 목소리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리브라 출시 계획을 밝히자 전 세계 정부와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가 기관과 중앙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금융 질서가 송두리째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리브라가 금융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크다는 방증이다. 전 세계 수십억 이용자들이 사용 중인 페이스북 플랫폼을 타고 리브라가 확산되면, 진정한 의미에서 국경의 제약을 초월한 글로벌 금융 플랫폼이 등장할 수도 있다. 달러와 금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존 국제 금융 질서도 타격이 불 2019-06-25 1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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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암호화폐 파문] ① 암호화폐 '리브라' 발행 나선 저커버그... 글로벌 인터넷 은행 출사표 대표적인 중앙화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탈중앙화의 대표적 사례인 '암호화폐' 발행에 나선다. 암호화폐를 활용해 전 세계 수십억 이용자들에게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체된 페이스북의 사업모델을 대신할 신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야심이다. 실질적으로 글로벌 인터넷 은행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미국·유럽의 정부와 금융 기관들은 제도권의 규제를 받지 않는 페이스북 암호화폐가 전 세계 금융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25일 암호화폐 업계에 2019-06-25 1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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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버핏과의 점심'에 낙찰된 다섯번째 중국기업인은 암호화폐 전문가 올해 버핏과의 점심 경매에 낙찰된 쑨위천 비트토렌트 CEO(왼쪽). [사진=웨이보] 올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점심을 함께 할 인물은 암호화폐 전문가인 20대의 젊은 중국인 사업가다. 암호화폐 트론(Tron) 창시자이자 세계 최대 개인간(P2P) 공유플랫폼 비트토렌트(BitTorrent) 최고경영자(CEO)인 쑨위천(孫宇晨, 저스틴 쑨)이 그 주인공. 그가 이번 오찬을 계기로 비트코인 비관론자로 불리는 버핏 회장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쑨 CEO는 3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 2019-06-04 09: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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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비트코인 피자데이…피자 한 판에 500억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인들이 10월31일 할로윈데이를 즐긴다면 암호화폐업계에서는 5월22일을 '피자데이'로 정하고 기념한다. 이 날은 비트코인의 첫 현물거래가 이뤄진 날이다. 2010년 5월 22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 살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하니예츠는 피자 두 판을 배달시켜주면 1만 비트코인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고 나흘 만에 실제 거래가 이뤄졌다. 이 거래는 비트코인으로 현물을 구매한 최초의 거래로 기록됐다. 현재 시세로 따지면 500억원짜리 피자를 먹은 셈이다. 국내에서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1월 2019-05-20 09: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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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에 들썩이는 시장 길고 길었던 가상화폐 시장의 겨울이 끝날 수 있을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2일 그리니치 표준시를 기준으로 오후 1시 35분 비트코인의 가격은 7577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18년 8월 2일이후 최고치다. 주말새에만 1000달러가 오르면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간간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름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다. 특히 지난달 말 뉴욕주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손실 은폐의혹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살아나는 듯 했던 비트코인 2019-05-13 11: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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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비트코인 해킹 7000개 털려...470억원 규모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4000억 달러(약 47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바이낸스는 7일(세계표준시 기준) 웹사이트에 올린 보안관련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15분쯤 해킹 공격으로 7000개의 비트코인을 탈취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세로 약 4000억 달러 규모다. 바이낸스는 핫월렛(인터넷과 연결된 암호화폐 지갑 계정)에서 이같은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운데 약 2%가 핫월렛에 들어 있으며, 나머지 다른 지갑 계정은 모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바 2019-05-08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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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체인 창시자 알렉스 왕 “블록체인 스토리지, 아마존·구글보다 안정적” 중국 10대 청년과학자이자 탈중앙화 스토리지 및 암호학 응용영역의 전문가인 알렉스 왕은 지난 17일 홍콩에서 열린 ‘2019 토큰 스카이 홍콩’에서 미래에는 탈중앙화 스토리지 시스템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이 실물 경제를 변화시키는 최상의 응용 영역”이라며 “에어비앤비가 중앙화 호텔을 넘어서 글로벌 최대의 탈중앙화 호텔이 된 것처럼 미래의 블록체인 스토리지 프로젝트의 규모는 2019-04-29 08: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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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큰손' 손정의, 비트코인 투자했다가 1500억 잃어 과감한 판단과 투자로 ‘투자업계 큰손’으로 유명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비트코인 투자에서 쓴맛을 봤다. 잃은 돈만 1억3000만 달러(약 1485억원)에 이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2017년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자산운용사 포트리스의 피터 브리거 공동 회장의 추천을 받아 비트코인에 개인 돈을 투자했다. 손 회장이 비트코인에 발을 담갔을 때는 2017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정점에 다다랐을 때다. 정확한 베팅액은 알려지지 2019-04-23 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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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블록체인 시스템 확대..."금융·핀테크에 도움될 것"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이하 JP모건)가 자사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은행간 정보 네트워크(IIN)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IN은 국가 간 결제 과정에서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각국 은행 간 상호 접근이 가능한 원장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이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2017년 IIN이 파일럿 성격으로 소개된 이후 지난해까지 세계 최대 은행 중 75곳이 참여하고 2019-04-22 09:34:25